저는 외래종터를 주로 공략하는 대물유저입니다.
이찌는
30칸 전후의 비교적 짧은 낚시대(찌톱이 가늘어서 주간시인성이 약간 떨어짐),
그리고, 찌세우기 만만치 않은 수초밭,
민감한 입질을 받아내기 위한 가냘픈 찌톱의 예민성,
다소 약한듯 가냘픈 듯한 찌톱으로 설계된 중심 잘 잡힌 찌입니다.
옥수수나 글루텐으로 빽빽한 수초밭을 공략하기 좋습니다.
다소 무거운 대물맞춤에서 현장에서 즉석으로 한두대만 가볍게 맞춰서 떡밥채비로 변환해서 쓰기에도 좋을 만큼
적용성이 좋은 찌입니다.
중심이 잘 잡힌찌라 5~60cm급 다루마형 찌만큼 찌올림에서도 안정적인 움직임을 보여줍니다.
가격이 기본가격대 8,000원선에서 한단계 더 낮은 것도 장점이구요.
막쓰다가 캐미꽂이가 빠진 녀석을 나루예 전자탑으로 튜닝해서 써보기도 했는데.
워낙에 중심이 잘 잡혀있는 찌라서, 짧은 찌 기장에도 불구하고 전혀 흔들림 없는 깔끔한 찌올림을 보여줍니다.
제목에 고급자용이라고 표현했는데.
찌톱이 다소 가냘픈 편이라서, 여친 대하듯 조심히 다루셔야 한다는 표현입니다.
이찌가 다루기에 조금 부담스러우시다면, 좀더 튼튼하게 디자인된 비본으로 알아보시면 아주 좋은 선택이 되실겁니다.
요즘은 이 청경2와 비본으로 쏠쏠한 맛을 많이 보고 있습니다.
조금 예민한 채비로 대물공략중이신분은 한번쯤 격어보셔도 좋은 찌입니다.
청경2(35cm)와 청경2보다는 약간 덜 민첩하지만 찌톱이 좀더 견고하고 시인성이 좋은 비본(35cm)을 쌍으로
추천 드립니다.
이정도 찌의 추가적인 장점이라면 입질이 매우 약해지는 동절기에도 별도의 찌가 필요 없습니다.
포럼에서 볼듯한 멋진 사용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