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년 전에 아는 지인한테서 1개를 받아 사용해보고 저부력 마니아가 되게 해준 찌입니다.
나루예에서 판매 되는 것을 알고는 몇개를 샀었고 단종 되었을때는 경상도 쪽에 있는 낚시점에서 마지막 다섯개를 샀는데 다 파손되어서 나루예 회사측에 전화를 하였더니 더 이상은 만들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몇일전 우연히 컴퓨터를 켜고 혹시나 하고 나루예를 들어갔더니 꿈에 그리던 이 몸통이 보이더군요 그리고는 일사천리로 구매를 하여 제작을 하였습니다
전체 길이는 42센치, 캐미는 2미리, 찌다리 끝에는 튜빙을 하여 찌고무에서 안빠지게 만들었고 빨리 주말이 오기가 기다려 주더군요. 하지만 토,일요일 연속으로 비상 걸려서 출근을 하여 월요일인 어제 1월16일 집사람도 휴가를 내어 출조를 하였습니다. 자유로변에 있는 도촌낚시터로 고고씽 하여 도착하니 열시가 되더군요
집사람 채비를 셋팅해주고 구르텐 5를 반죽을 하여주었더니 두번인가 세번만에 찌를 올려더군요 5마디를 천천히 올려주어 챔질을 하는것 같았는데 그렇게도 기다리던 붕어얼굴을 한달하고 반달만에 보니 그동안의 스트레스가 싹 풀리더군요
집사람 채비는 평상시처럼 원봉돌에 부력맞춤은 바늘 안달고 찌톱 한마디에 맞추어 세마디를 내놓고 시작하였으며 바늘은 7호를 썼으며 1봉 낚시채비임
그리고 본인은 도래채비를 만들었는데 부력의 3분1정도되는 도래를 밑에 달고 위에 홀더에 편납을 감아서 바늘빼고 찌톱 1마디에 부력 맞춤을 하여 세목에 놔주고 바늘은 7호를 썼으며 1봉 낚시채비임.
저는 1봉 낚시채비만을 고집하는 편이라서 어분도 글루텐5 1종류만 갖고 다니는데 조금 묽게 개어서 내려갈때 글루텐이 안개처럼 퍼지면서 안착하므로 다른 어분을 쓸 필요를 느끼지 못한답니다
아 결과는 대만족입니다. 이벤트 시간에 800그램 맟추기를 하였는데 저만 6마리 정도를 잡았고 나머지 분들은 2마리 계측을 하기에도 잘 안나왔는데 첫 출조에 3등을 하여 어분 두봉지를 받았으며 이벤트 끝나고 딱지를 건졌는데 선물딱지가 나와 사은품도 챙겼답니다
역시 거짓말을 안하는 몸통이고 방수도 훌륭하게 잘 되어있는 제품입니다
11개를 만들어 놨는데 혹시나 하고 더 구매할 예정입니다.
한번 써보시기 바랍니다. 저부력 마니아님들께는 거짓말을 안하는 몸통입니다.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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