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평소 즐겨 찾는 장광으로 출조하여 이번엔 새로 영입한 핑크색 화연찌를 테스트 해보았습니다.

낚시대 청프3.2대, 원줄 나루예 순도사 1.25호에 채비는 무장님이 선물해준 와이어강선채비 양편대로 준비하고, 이중눌림바늘 4호, 0.6호 바늘목줄 사용합니다.

길게 8등신으로 빠진 화연의 자태
진선과 달리 길고 직선에 가까운 곡선미를 자랑하네요 ㅎㅎ
일단 시기가 저수온기에 점점 겨울로 본격 들어서는 12월이라 부력이 큰 대자(부력 약 3.7)는 봄에 테스트키로 하고 우선 중자(부력 약 3.1, 전자탑 플러스 10목 장착) 화연으로 3.2칸 낚시대 장착합니다.

다른 한쪽대엔 나루예 최고의 나노찌라 일컫는 진선 중자(부력 약 3.1, 전자탑 플러스 10목)를 장착하고 비교 테스트에 들어갑니다.

와이어강선채비와 박병귀 황동편대 0.55그램
양쪽 모두 동일한 채비 사용, 찌의 비교 테스트를 위해...

미끼는 세븐님표 어분당고 (3:3:2)와 글루텐 4합(마루큐 알파+이모+와다+사계)을 주로 사용하고 밤에 입질상태를 봐서 대하 찧은것을 사용합니다.

오전 11:30경 첫밥이 들어가고 12:30경 첫 붕어가 왼쪽 화연찌 장착한 낚시대에서 나옵니다. 저기압에 활성도가 안좋지만 낮이라 그런지 찌는 2마디 정도 올려줍니다.

조금뒤 연속으로 화연쪽에서 나옵니다. 2:0 스코어

그 다음에는 진선쪽에서 첫 개시 ㅎㅎ

다음에는 다시 진선에서 추가, 2:2 스코어

다음 다시 진선쪽에서 추가, 2:3 스코어

그 다음으로 멋진 찌롤림으로 화연쪽 득점하여 동점 3:3

다음엔 화연이 추가해서 다시 역전하여 4:3 스코어

오후는 19:00까지 총 7수, 4:3의 스코어로 정리하고

한숨잔 롯데님과 같이 간단히 저녁식사 합니다.

식사후 다시 시작해 보는데....달이 엄청 밝네요

2시간동안 각각 1수 추가로 5:4 스코어

다시 5:5 스코어

오전 0시에 5:6으로 진선이 다시 앞서 갑니다 ㅋ

02시까지 찌가 말뚝에, 일기예보대로 02:00 넘어서 비가 쏟아집니다. 생각보다 많이 옵니다 ㅠㅠ

입질도 없고 들어가서 한숨자고 05:30에 다시 나와서 쪼아봅니다...

07:40에 아침첫수가 다시 나옵니다 그것도 화연쪽에서

6:6 다시 동점 ㅎㅎ

1시간뒤 다시 7:7 동점

이렇게 엎치락 뒤치락하다 최종 시한 09:30에 8:9의 스코어로 진선이 승리했습니다 ㅎㅎ

낚시는 종료되었고 진선이 승리했지만 화연이도 훌륭한 찌라는 것을 충분히 입증했습니다^^

입수도 좋고 입질시 찌의 반응도 부드러웠습니다.

개인적 의견으로 진선에 필적하는 찌라고 생각합니다.

총 17수 조과이나 겨울철이라 170수 한 느낌이네요 ㅎㅎ

살림망위에 2개의 찌 놓고 기념촬영도 하고...

그리고 나루예 322 밧데리가 업그레이 되어 어제 처음 사용해 봤는데, 접촉불량도 없고, 밝기도 일정하게 지속되고, 누액도 흐르지 않고 굉장히 좋은거 같습니다^^

이상으로 화연 찌 테스트  간단한 조행기 마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