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9(목) 영하10도까지 떨어진다는 날씨를 확인하고도 오빈으로 출조를 결정 합니다(겨울 물낚시는 추워야 잘 나오기 때문)

오빈에서 핫하다는 4번좌대를 타고 싶었으나 혼자 출조하는 관계로 다인 좌대 타기가 어려웠지만 천하일색님께서 오빈으로 출조 하신다 하여 부탁을 드려 4번 좌대에 입성 합니다.4시쯤 도착하니, 일색님과 풍운님은 취침 중이셔서 조심히 낚시 준비를 합니다.ㅋㅋ

채비내용

- 3.2쌍포 / 효원(중) 65cm / 원줄 모노1호

- 1번대 2분할 / 2번대 0.5g편대

- 집어제 : 아쿠아 3합 + 순곡물

- 먹이용 : 도봉+알파 / 아쿠아3합 당고 / 대하

해가떨어지기 전까지 밑밥을 열심히 주고, 저녁먹은 후에 캐미키고 본격적인 낚시시작. 확실히 이전 전자탑보다 밝고 마디마디가 선명하게 보이네요^^다시한번 신세계ㅋㅋ 저녁6시반 쯤 2번 편대에서 반마디 올리는 입질 포착. 효원을 처음 사용 관계로 찌의 특성을 파악하기 위하여 한 템포 느리게 반마디에서 챔질. 훅킹 성공!! 이때, 효원의 특성을 파악하게 됩니다. 겨울붕어 특성상 반목, 한목을 올리지만 효원은 지그시 밀어 올려주고 L전자탑의 선명함이 합쳐지니 뚜렷히 보입니다. 이때부터 재미난 낚시를 시작하게 됩니다. 반마디 올리던 찌가 시간이 흐를수록 정확히 한목 찍어주기 시작합니다. 날은 점점 추워져 점점 힘들어 졌지만 오랜만에 잡은 찬스를 놓치기 아쉬워 꼴딱 밤을 세고 말았습니다 ㅋㅋ 조과는 저녁 11시까지 10수 , 12시~새벽6시까지 22수, 아침8까지 2수 총34수 2주 동안 오빈에서 꽝친 보상을 조금은 받았네요 ㅎㅎ

이번 신제품 효원과 L 전자탑의 사용 후 느낀 점.

- 효원은 물방울 모양으로 입질 시 지긋이 올려주는 특징으로 입질파악 용이

- 수직입수(아주 이쁘게 내려 갑니다)

- L전자탑은 기존 전자탑에 비해 시인성, 전달력, 월등히 우수

- 전자탑 헤드가 두꺼워져 일몰전, 일출전 등 기존 전자탑에 비해 선명도 증가

2017년도 겨울 물낚시도 효원과 L전자탑 덕분에 재미있는 낚시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호인을 아직 써보진 않았지만, 호인/효원 모두 써보신 분들 말씀으로는 두개가 느낌이 다르다고 하셔서 호인도 사용해 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