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는 나루예 하반기 정출행사를 하는 관계로 낚시를 못했습니다 ㅠㅠ

사무실 의자에 앉아있으니 눈앞에 보이는 찌들이 쑤~욱 올라가는듯합니다

내마음을 아시는지 집어의신님께서 오후 여섯시쯤 전화를 주셨네요~~

토요일인데 안오시는가?

집신님 어디예요?

경주동산낚시터~

사무실 정리하고 출발하겠습니다^^

하고는 나루예 정출때받은 철산찌와 순곡물 떡밥을 챙겨봅니다

오늘 낚시목적은 순곡물의 집어력 테스트를 해보려고 가는겁니다ㅎㅎㅎ

 철산700mm 찌에 s미들 150을 장착해서 나노추 240과 2.5 그리고 특대 o링 1개로 이분할 찌맞춤 했습니다

7시 20분쯤 경주동산낚시터 도착^^

앞쪽에 좋은자리는 다앉으셨네요 ㅠㅠ

앞쪽 라인에 빈자리 하나가 보이기에 가방던져두고 먼저 집어제부터 만들어봅니다

종이컵 기준으로 어분 1컵과 물 1컵을 붓고 3~5분 어분이 충분히 물을 흡수할때까지 기다려줍니다

처음 사용해보는 순곡물 봉지를 뜯어서 냄새를 맡아보니 카라멜향과 같이 달콤한 냄새가 좋다 ㅎ~

순곡물 1과1/2컵,에코보리 1/2컵을 넣고 손가락으로 휘저어서 완성후

손가락으로 두번 밤톨만하게 뭉쳐서 물바가지에 던져보니 부옇게 쉽게 풀어진다

집어 기둥은 확실하게 형성이 되겠다는 생각이 된다

미끼는 정출때 받은 한강 딸기글루텐에 순곡물 소량을 섞어 질게 반죽해서 완성

낚시대는 3.0칸 쌍포

원줄 나루예 모노스페셜 1호

목줄 0.4호

바늘 눌린바늘 5호

7시 40분쯤 늦었지만 매콤한 된장찌개와 북어국으로 저녁 먹습니다^^

 8시쯤 자리에 앉아서 퐁당퐁당 꾸준하게 집어를 해봅니다~

20분쯤후 찌가 흔들리기에 붕어가 들어온것 같다고 느끼는 순간

철산찌 700mm에 장착된 s미들150 이 찬란한 불을 밝히면서 서서히 솟아오르는걸 보다가 챔~질했더니

피~잉하고 힘을 씁니다 으~~~~

한참 힘겨루기를 하다가 나온 붕어^^

29.5센치인데 힘은 어마어마하게 씁니다

 

 이후 오른쪽 왼쪽 번갈아 가면서 오분 간격으로 막 나와줍니다^^

 턱걸이 월척도 나와줍니다^^

 지금 올라오는붕어들은 거의 29cm 이상급만 나와주네요^^

순곡물로 집어가 되니까 붕어들이 안빠지는것 같습니다

갑자기 추워서 보니까 난로보일러가 꺼졌네요

차에 가서 찾아보니 부탄개스가 없습니다ㅠㅠ

식당 문두드리려니 새벽 1시40분

붕어들은 내가 좋다고 막나와주는데 추워서 도저히 못견디겠슴~~

차에 시동걸고 눈 좀 붙이려니까 낚시하시는분들에게 방해될것 같아서

수면실가니까 전기판넬에 불을 넣어서 몇분이 주무시고 계시기에

한쪽에 누워서

푹자고 일어나니 7시네요 ㅎㅎㅎ

부탄가스만 충분히 가지고 갔더라면 좀더 많은 손맛을 봤을텐데 ㅋ~

나루예 순곡물을 일차적으로 테스트해본 결과

살림망 들어내서 인증샷^^ (낚시한 시간 6시간)

다음에 한번더 사용해본후 후기 또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