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2일 드디어 출조를했습니다. 장소는 충남 서산 A방조제 수로 바람도 많고 날씨도 쌀쌀해서 걱정을 많이 했지만 낚시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해 동네분들과 출조를 결심했습니다. 수로의 수심은 1~1.5m권 폭이 좁아 2.2칸대와 2.0칸대를 편성하고, 두대모두 녹수찌를 장착 같이 온분들에게 녹수찌를 보여주며 어떠냐고 묻자 부러운듯 한말투로 좋고만..ㅎㅎ 드디어 첫캐스팅 역시나 녹수찌의 입수자세가 멋들어지더군요.. 순간 뿌듯한마음이 들고 행여 수초나 나무에 걸려 줄이 끊어질까봐 조심조심 수심채크 및 낚시 시작.. 낚시 시작 10여분쯤 지나 드디어 녹수의 찌올림 캬~ 양어장에서만 보아오던 입질이 이런곳에서.. 중후한 느낌과 정직한찌올림에 첫수는 5치급 토종붕어..기분 최고였습니다. 노지에서의 낚시는 항상 조과가 좋지않아 양어장만을 좋아했는데 녹수 사용후 그것도 10분만에 첫수 그 후 20센치급 잉어 2수 와 35센치급 잉어 2치급;; 토종붕어 2수를 더추가했습니다. 다른분들은 1~2수 저만 6수 ㅋ 처음으로 이분들과 낚시해서 1등을 한 기분좋은 하루였습니다. 다른분들 찌는 한마디 밖에올리지 못하고 헛챔질이 일수였지만 저만 정통 찌올림 다들 부러운눈초리를 보내고 저또한 너무도 기분좋았습니다. 낚시에 대한 자신감도 생기고요. 앞으로도 나루예찌만 선호하고 푹빠져버릴꺼같네요. 녹수찌는 이뿌고 모두에게 인기가 좋습니다. 저또한 대만족이고요 하지만 다른찌들도 모두 사용 해보면 반해버릴꺼같습니다.. 녹수찌 정말 좋습니다 강추!! 2008년 산란의 시즌이 다가옵니다. 녹수와 함께 산란기를 맞이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