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추석연휴 지나고 한가한 시간에 의암댐으로 출조를 합니다..

9월말에 열리는 댐사랑 납회에 필요한 상품도 주문할겸 강변낚시에 들려서

이것저것 사고 커피한잔 마시면서 최근 조황 이야기도 나누고...^^

댐낚시 정말 어려운데...

오늘 또.. 도전...

날이 흐리군요..된장..^^

요즘 붕어가 붙어서 낚시에 입문한 초보자 분들도 붕어를 잡아낸다는 거북이 낚시터에 도착..

오늘 붕어 못잡으면 초보자 ? ㅋㅋ

9월20일경 부터 겨울을 나기위해 댐수위를 올려놓는다고 합니다

댐낚시의 시즌을 알리는 소식인거죠...

거북이낚시터 안주인님....^^

요즘 조황이 좋고 간혹 큰놈도 나온다고...열심히 설명중....^^

오늘은 손맛을 보려나요?ㅋ

댐사랑 총무...

태공준님이 좌대를 못고르고 있습니다...

난 아무대나 들어가도 좋습니다...ㅎ

요새 붕어가 가장 많이 나왔다는 펜션동 3곳..

거북이 낚시터 총무님...

붕어가 어제 나왔다가도 오늘 안나오는게 붕어낚시인데...

원하는 포인트 잘 잡아서 들어가세요...^^

상류쪽으로  일반 좌대동이 배치 되어있고....

상류쪽으로도 한번 가보고 싶군요...^^

사모님의 추천은

배타고 상류도 가보고 하류도 가보고 정하라고...ㅎㅎ

그러기도 했습니다

짐을 배로 옮기는중...

아직은 여름날씨 같아요..ㅠㅠ;;

땀범벅...^^

총무님께 부탁해서 우선 상류쪽으로...출발~~~

상류쪽 좌대들...

전부 마음에 드니 이걸 어째요?^^

상류쪽 돌아봐도 정하질 못하고

추천받은 펜션동으로 이동중..ㅎㅎ

귀가 얇아도 너무얇은..ㅋ

펜션 3동 에서도 고민을?ㅋㅋ

그냥 제일 가까운 곳으로 들어갑니다...

관리사동 바로옆 펜션좌대에 들어갑니다....^^

태공준님 뭘 본건지....

막 찍어대?ㅋㅋ

짐을 옮기고 나니 시원한게 땡길거 같아서

매점에서 준비해온 물거리들...^^

난 이자리 찜....^^

작아도 연 인데...

붕어가 있겠죠? 아님 이리 들어오던가...^^

태공준님은 좌대 옆치기....

수심이 낯은 곳부터 깊은곳까지 두루두루 형성된...포인트

받침대가 짬낚시 가방에 전부 들어있는걸...모르고 ㅠㅠ

매점에서 2개 빌려서 6대 설치....^^

연 끝자락에 찌를 열심히 새우는중...

한곳은 잘안들어가?

잘 쑤셔넣어봐~~~ㅋㅋ

의암호에서 이리 수면이 잠잠한 날은 1년에 몇번 없죠...

잔잔한 수면에 찌불만 봐도 기냥 기분이 좋을듯 합니다...

과연 그럴지는...^^

여름의 끝자락...

찬물로 샤워를 하려고 들어왔다가 따끈한 물로 샤워를 했습니다...^^

더위는 있지만 찬물은 이제 무리가 가나요?ㅋㅋ

올 봄 새롭게 단장한 좌대라 아직도 모든게 새것입니다....^^

좌대안 시설도 중요하지만

잠깐을 자더라도 쾌적한 상태에서 쉴수 있도록

취침구는 항상 청결하게 유지하는걸 철칙으로 하신다더니...

역시 깔끔하네요..^^

밝에는 더운데 보일러는 약하게 살짝 틀어놨습니다...^^

밤에는 기온이 뚝 떨어질거 같아서요...

환기도 시킬겸 창문을 여니...

드넓은 의암호의 풍경이 한눈에 들어 옵니다...

거북이 총무님도 낚시를 좋아하죠..^^

해넘어갈때 한수 하십니다...ㅎㅎ

어디가나 관리실이 포인트라는 사실....

4대는 수심이 1M...

2대는 깊은곳...

급경사 포인트...과연 오늘 어떤 결과를 볼지...열심히 해봐야 겟습니다

낯에 붕어가 나와도

저의 똥고집은 찌불키고 부터 낚시를 좋아하니...

깊은 두대의 찌를  긴것으로 체인지...

케미를 꺽고 초저녁 타임을 노리다가..

배달되어온 저녁...

사람이 초저녁 타임을 즐깁니다....ㅎㅎㅎ

밤먹고도 한참을 찌불이.......말뚝

나만가면 붕어 빠진다고...ㅋㅋ

옆에서 태공준님이 투덜 투털...ㅋㅋ

낚시인생에 엄청난 말뚝 꽝은 8당과 함께 기록을 만들었다나 어쩐다나..ㅋㅋ

자정으로 가기전...

좌대에 묵직한 충격이 느껴 집니다...

거북이낚시터 주인인 지킴이님이 삼겹살과 바베큐그릴을 들고 오셨습니다...ㅎㅎㅎㅎ

한잔 하자고요..^^

좌대 운영하지만 직장이 있어서 퇴근하고 늦게 오셨네요..^^

입질 없을땐 의암호 야경을 보면서 고기 구워놓고 간단하게 한잔 하면서

이야기도 하고..

낚시가 좋아서 낚시터를 하지만..

이런 자리가 좋아서 바베큐 파티를 자주 하면서 휴식을 취한다고....ㅎㅎ

본인도 낚시인 인지라 소주는 한병만...^^

아는 동생들 낚시왔다고 신경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1시간정도 이야기를 나누고...

본격적으로 낚시 시작...

본격적의 기본은 그냥 미끼 던져놓고 찌만 쳐바보는거 맞죠?ㅋ

태공준님은 열심히 모래무지와 대화를 나누고..ㅋㅋ

이놈은 한국 신기록이야...

이놈은 조금 작은데...?

또 모래무지냐?ㅋㅋㅋㅋ

낚시인과 모래무지의 신경전이 계속 됩니다...

저 또한 모래무지와 싸워야 했지만..

태공준님의 대왕 모래무지만한 놈은 안나오네요..

모래부지 큰거 안나와서 열받은건 또 처음 이네요 ㅎㅎ

붕어가 안나올댄 나오는 놈들하고 노는게 정답 아닐까요?ㅋㅋ

새벽3시를 넘기는 시간...

따끈한 방안에서 잠시 쉰다는게...아침에 일어 났습니다

방으로 들어갈때 태공준님이 붕어 많이 잡아놓을테니 걱정말고 자라고 해놓고선

밤새 모래무지와 싸울줄이야...ㅋㅋ

아침에도 잔잔한 수면....

그냥 그림만 봐도 좋습니다...

아침에 잠시 눈을 붙이려고 들어온 태공준님은 꿈나라에서...모래부지와 싸우고 있을듯..^^

태공준님의 포인트...

붕어가 한마리 정도는 올라와야 할 포인트인데...

아쉽네요....

밤새 모래무지 다모았으면 엄청 났을건데....ㅎㅎ

혹시모를 오전장 있을까요?

일단 미끼 달어서 던져봅니다.....

그냥 경치좋고 물좋은 곳에서 하루 잘놀았다....

스스로 위안을 삼고...

꽝...하루 이틀 인가요?ㅋㅋ

연앞에 찌는 이뿌게....

계속 그렇게 서있고...

토요일...오전부터

예약하신 분들이 좌대에 오릅니다...

가족단위 손님들이 많더라구요...^^

편리한 시설 때문이겠죠...

어제 밤에 태공준님이 잡아둔 엄청난 성격의   놈들...ㅋㅋㅋ

막 튀어나가고...

지들이 알아서 물속으로 풍덩 풍덩..ㅋㅋ

태공준님의 최대어...

모래무지 개인 최대어? 그런 기록도 있어?ㅋㅋㅋ

계측판에 올린다는걸 간신히 설득해서 말렸습니다...ㅎㅎㅎ

모래무지 이리 많이 나올줄 알았으면 처음부터 계속 모을껄 후회가 살짝...ㅎㅎ

매운탕거리 최고인거 아시죠?ㅋㅋ

그렇게 모래무지와의 이별을 고하고...

철수를 하려는데...

손맛은 보고 가라면 뭐가가 걸려줍니다....ㅎㅎ

ㅎㅎㅎㅎㅎ

발갱이....

뭔가 하나 사고내는줄 알았습니다...

잉어지만 붕어처럼 다뤘습니다....

고마운 손맛...^^

너도 보내고 나도 가야지 이제....

잘가라..

거북이낚시터 지킴이 두분....

바쁘지만 늘 웃음이 안떠나네요....

늘...행복하세요~~~^^

9월20일 부터 수위를 1M이상 올린답니다...

댐권 시즌이 오는 소식이죠...

노지든 좌대든 어딜가나 손맛 보실수 있을듯 합니다...

가을 붕어의 손맛들 많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