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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는 잘 모르는 초보이지만, 백발사 찌는 처음 사용해봅니다(그동안 전자찌만 주로 사용)


하우스 낚시를 위해 저부력 찌를 찾아보던 중, 

딱 적당한 부력대와 사용해보고 싶었던 소재로

되어있는 무학 저부력 백발사를 찾게되어 부력별로 구매했습니다. 


1) 시인성

일단 시인성 자체가 너무 좋습니다 

써치켜지 않아도 찌가 잘 보입니다. 

또 첫 번째 목과 두번 째, 세번 째 목을 각기

다른 색으로 구별해 놓은 것이 아주 잘 인지 됩니다. 대부분의 찌들이 그렇지만, 무학은 특히나

찌 자체의 시인성과 만나 각 탑의 구분이 뚜렷하고 그로인해 한 목 내외에서 챔질하는 경기낚시에 더욱 적합하다고 생각했습니다 


2) 찌올림

백발사 소재의 힘인지 찌 올림 또한 묵직하고 둔중 합니다. 

고기 자체의 활성도가 떨어진 한겨울(12월말-1월초)에만 사용하였는데도,

일단 고기가 있는 것이 확인되고 먹이를 먹었다 싶으면 점잖게 쓰윽, 전봇대가 천천히 올라가듯 

찌가 탑니다. 

채비, 밥, 기물 등 다른 컨셉과의 조화가 중요하겠지만 저 같은 초보도 대략적인 컨셉을 잡으면

묵직한 찌올림을 볼 수 있도록 해줬습니다. 


3) 내구성

일단 백발사고 얇은 카본탑이다보니 판매 정보에서 내구성이 약하다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낚시대에 찌를 아주 강하게 부딪히거나, 천장에 우주 심하게 팅하지 않을 경우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낚시를 하며 겪게되는 상황 내에서는 

찌가 잘 버텨주었습니다. 

그렇지만, 경기낚시를 준비한다면 목표하는 부력대별로 여유분을 구매해두는 것이 좋아보였습니다. 


4) 디자인

마지막으로 찌 자체의 디자인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무학의 디자인은 백만점을 주고 싶습니다. 

심플하게 소재의 결을 살려보여주는 몸통과 검정색으로만 준 포인트, 

한문으로 표기한 찌 이름 ‘무학’ 

군더더기 없고 깔끔합니다. 

정제된 열정 속에서 경기 낚시의 치열함이 단순하고 정갈하게 갈무리 되어있는 느낌입니다. 


아직 낚시 초보의 찌 사용기지만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23.01.07 10:3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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