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상품목록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현재 위치
    1. 게시판
    2. 낚시터조행기

    낚시터조행기

    낚시터조행기

    상품 게시판 상세
    제목 충청권 소류지 탐사 ... 하지(夏至) ... 2017.6.17 ~ 6.18 ...
    작성자 오상권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17-06-21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783

     


     

    ▶ 충북 괴산 괴강에서 ... ◀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 ...


    코스모스가 하늘거리는 국도를 달려 ...


    1.jpg

     

     

     

    하지(夏至) ...

     

     

     

    정의 ...

     

    24절기 중 열 번째에 해당하는 절기.

    하지(夏至)는 24절기 중 망종(芒種)과 소서(小暑) 사이에 들며, 오월(午月)의 중기로 음력으로는

    5월, 양력으로는 대개 6월 22일 무렵이다.

     

    천문학적으로는 일년 중 태양의 적위가 가장 커지는 시기이다.

    이 무렵 태양은 황도상에서 가장 북쪽에 위치하는데, 그 위치를 하지점(夏至點)이라 한다.

    북반구에서는 낮의 길이가 가장 길고, 태양의 남중고도(南中高度)가 가장 높아진다.

    그러나 남반구에서는 북반구와 반대로 하지에 낮의 길이가 가장 짧고 태양의 남중고도가 가장 낮다.

    우리나라의 경우 서울(북위 37도 30분)에서 태양의 남중고도는 하지 때에는 75도 57분이고, 동지 때 29도 3분이다.

    정오의 태양 높이도 가장 높고, 일사 시간과 일사량도 가장 많은 날이다.

     

    동지(冬至)에 가장 길었던 밤 시간이 조금씩 짧아지기 시작하여 이날 가장 짧아지는 반면,

    낮 시간은 일년 중 가장 길어져 무려 14시간 35분이나 된다.

    일년 중 태양이 가장 높이 뜨고 낮의 길이가 길기 때문에 북반구의 지표면은 태양으로부터 가장 많은 열을 받는다.

    그리고 이 열이 쌓여서 하지 이후로는 기온이 상승하여 몹시 더워진다.





    모나르다꽃 ...

     

    2.jpg

     

     

     

    내용 ...

     

    『고려사(高麗史)』에 따르면 5월 중기인 하지 기간 15일을 5일씩 끊어 3후(候)로 나누었는데,

    초후(初候)에는 사슴이 뿔을 갈고, 차후(次候)에는 매미가 울기 시작하며, 말후(末侯)에는

    반하(半夏: 끼무릇·소천남성·법반하라고도 하며, 덩이뿌리로 밭에서 자라는 한약재)의 알이 생긴다고 했다.

     

    장마와 가뭄 대비도 해야 하므로 이때는 일년 중 추수와 더불어 가장 바쁘다.

    메밀 파종, 누에치기, 감자 수확, 고추밭매기, 마늘 수확 및 건조, 보리 수확 및 타작, 모내기, 그루갈이용 늦콩 심기,

    대마 수확, 병충해 방재 등이 모두 이 시기에 이루어진다.

     

    남부지방에서는 단오를 전후하여 시작된 모심기가 하지 무렵이면 모두 끝나는데, 이때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다.

    따라서 구름만 지나가도 비가 온다는 뜻으로 “하지가 지나면 구름장마다 비가 내린다.”라는 속담도 있다.

     

    과거 보온용 비닐 못자리가 나오기 이전 이모작을 하는 남부 지역에서는 하지 ‘전삼일, 후삼일’이라 하여 모심기의 적기로 여겼다.

    하지가 지나면 모심기가 늦어지기 때문에 서둘러 모내기를 해야 했다.

    “하지가 지나면 오전에 심은 모와 오후에 심은 모가 다르다.”라는 속담은 여기서 나온 말이다.

    또한 이날 비가 오면 풍년이 든다고 믿었다.

     

    농촌에서는 하지가 지날 때까지 비가 내리지 않으면 기우제(祈雨祭)를 지내는데, 우리나라는 예부터

    3~4년에 한 번씩 한재(旱災)를 당하였으므로 조정과 민간을 막론하고 기우제가 성행했다.

     

    비[雨]에 대한 관심은 이미 단군신화에 나타나 있다.

    환웅이 거느리고 하강했다는 풍백(風伯), 우사(雨師), 운사(雲師) 세신은 모두 비에 관한 신이니,

    비에 대한 관심은 절대적이었다고 할 수 있다.

    농작물은 물을 필요로 하며, 물은 곧 비를 의미한다.

    특히 농업의 주종을 이루는 벼농사의 원산지가 고온다습한 동남아시아 지역이고, 우리나라는 주로 장마철에

    비가 집중적으로 내리므로 그 전후인 하지 무렵까지는 가뭄이 계속되는 경우가 많았다.

    따라서 수리시설이 부족한 때일수록 기우제가 성행하였다.

    한 해 농사의 성패를 좌우하는 것이 바로 비였으므로 기우제는 연중행사였으며, 가능한 모든 방법이 동원되었다.

     

    민간에서는 산이나 냇가에 제단을 만들고, 마을 전체의 공동행사로 제사를 지냈다.

    제주(祭主)는 마을의 장이나 지방관청의 장이 맡고 돼지, 닭, 술, 과실, 떡, 밥, 포 등을 제물로 올린다.

    경우에 따라서는 무당이 제를 관장하기도 한다. 또 민간에서는 신성한 지역에 제물로 바친 동물의 피를 뿌려 더럽혀 놓으면

    그것을 씻기 위해 비를 내린다는 생각으로, 개나 소 등을 잡아 그 피를 바위나 산봉우리 등에 뿌려 놓는 풍습이 있었다.

     

    강원도 평창군 일대에서는 하지 무렵 감자를 캐어 밥에다 하나라도 넣어 먹어야 감자가 잘 열린다고 한다.

    “하짓날은 감자 캐먹는 날이고 보리 환갑이다.”라는 말이 있는데, 하지가 지나면 보리가 마르고 알이 잘 배지 않는다고 한다.

    또 하지가 지나면 감자 싹이 죽기 때문에 ‘감자 환갑’이라 한다.

    이날 ‘감자천신한다’고 하여 감자를 캐어다가 전을 부쳐 먹었다.

     

     

    참고문헌 ...

     

    高麗史, 三國志

    韓國民俗綜合調査報告書-慶尙北道 篇 (文化財管理局, 1969)

    韓國民俗綜合調査報告書-慶尙南道 篇 (文化財管理局, 1972)

    韓國의 歲時風俗 (張籌根, 螢雪出版社, 1984)

    韓國의 歲時風俗Ⅰ (국립민속박물관, 1997)

    韓國의 歲時風俗Ⅱ (국립민속박물관, 1998)

    한국세시풍속자료집성-삼국·고려시대 편 (국립민속박물관, 2003)




    출처 : 한국민속대백과사전 ... 한국세시풍속사전 ...





    나리꽃 ...

     

    3.jpg

     

     


    우단동자꽃과 금계국 ...

     

    4.jpg

     

     


    괴강(달천강) ...

     

    5.jpg

     

     

     

    연일 30°를 오르내리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계절 여름 ...

     

    웬만한 저수지와 소류지는 20% 미만의 저수율을 보이고 거북이 등껍질 갈라지듯 바닥을 드러낸 곳들도 여럿 보인다.

     

    대한민국을 물 부족국가로 UN이 지정한 것은 2003년 ...

     

    1인당 이용 가능한 수자 원량이 1.553m³로 PAI 기준에 따라 물 스트레스 국가로 지정되었다.

     

    물 풍요국가는 1인당 물 공급량이 연간 1,700㎥ 이상인 나라를 물 풍요국가라고 하고

    물 부족국가는 1인당 물 공급량이 연간 1000㎥~1700㎥ 이하인 나라를 물 부족국가

    물 기근국가는 1인당 물 공급량이 연간 1000㎥ 이하의 경우에 물 기근국가로 분류된다.


     

    untitled.jpg

     


    우리나라는 물이 그리 풍부한 나라가 아니다.

    연간 강수량은 세계 평균보다 높지만 계절별 강수량 편차가 크기 때문에 실제 이용 가능한 물의 양은 26%에 불과하고

    전체 강우량의 3분의 2가 여름에 몰려 있고 산지가 많아, 빗물이 강으로 바다로 빠르게 빠져나가 버리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수자원 보유량이 세계 153개국 중 129번째인 물 부족국가입니다.

     

    정부 차원에서는 관정, 양수장, 송·급수시설, 댐 등 긴급 용수원 개발과 저수지 준설 등 물 관리 시스템을

    하루빨리 구축해야 하고 물을 사용하는 국민들 스스로가 물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가져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물 스트레스 국가 한국 ...

    우리 모두 물을 아껴 물 풍요국가 한국으로 바꿔 나갑시다.

     

    6.jpg

     

     

    7.jpg

     

     

    8.jpg

     

     


    목도강수욕장 ...

     

    9.jpg

     

     

    10.jpg

     

     


    다슬기를 잡기도 하고 ...            ^^

     

    11.jpg

     

     


    안전요원 본부석 ...

     

    12.jpg

     

     


    무료 캠핑장 ...

     

    13.jpg

     

     

     

    2017년 6월 17일 ...

     

     

     

    토요일 ...

     

    새벽 6시경 ...

     

     

    경부고속도로-중부내륙고속도로 하행선을 달려 휴가철 가족과 피서를 즐기며 낚시를 할 수 있는 곳을 찾아보기위해 집을 나선다.

     

    오늘 출조를 하는 곳은 괴산에 있는 강계 ...

    괴강으로 불리기도 하지만 정식 명칭은 달천강이다.

     

    몇 곳의 포인트를 돌아보고 낚시와 캠핑,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포인트를 찾아 소개 할 것이다.

     

    달천(達川)강은 충청북도 괴산군을 남에서 북으로 가로질러 흐르는 괴산군 최대의 하천이다.

     

    속리산 부근에서는 '속리천'이라 하고, 청원군 미원면 부근에서는 '박대천', 괴산군 청천면 부근에서는 '청천강' 또는 '가무내(玄川)',

    괴산읍 부근에서는 '괴강(槐江)' 또는 '괴탄(槐灘)'으로, 충주시 달천동에 이르러서는 '달래강'으로 불린다.

    괴산군 내에서는 주로 '괴강' 또는 '괴탄'으로 불린다.

     

    『신증동국여지승람』(괴산)에서 "괴진(槐津)은 군 동쪽 7리에 있다.

    곧 충주 달천의 상류이다."라고 적고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연풍)에도 이화천(伊火川)은 "현 서쪽 5리에 있다.

    그 근원이 둘이 있는데, 하나는 이화현에서 나오고 하나는 조령에서 나와서 합류하여 괴산군 괴탄으로 들어간다."고 적고 있다.

     

    괴탄은 '느티여울'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는데, 괴산읍 대덕리 동쪽에 있는 여울로서 과거 느티나무가 있었다고 한다.

    『호서지도』(연풍)에는 이 괴강 변에 괴탄진이라는 나루가 표시되어 있는데, 비가 오면 다리를 놓아 건너갔다고 한다.

     

    『신증동국여지승람』과 『여지도서』 모두 "괴탄교가 괴산군 관아에서 동쪽 7리에 위치한다."고 적고 있다.

    『구한말지형도』, 『조선지형도』에도 '괴탄' 지명이 나온다.

    『조선지형도』에서는 화양천과 합류하기 이전의 상류 구간은 '감천(甘川)'으로, 이후 구간은 '달천'이라고 표기하고 있다.

    반면 현재 발행되고 있는 『1:50,000 지형도』에서는 모든 구간을 '달천'으로 표기하고 있다.

     

    박대천(博大川)이라는 지명은 청원군 미원면의 '옥화 9경'중 하나인 박대소라는 넓고 깊은 못에서 유래했다.

    청천면 화양동 부근에서 불리는 가무내라는 지명 유래는 강바닥이 검은 돌로 되어 있어

    물이 검게 보인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는 설과 이곳에서 금송아지[金牛]가 나와 '금우내'로 부른 것이

    '가무내'로 변형되었다는 설이 있다.

     

    [지명유래➣➣충주, 보은 달천 참조]

     

     

     

    참고자료 ...

     

    한국지명유래집 충청편 일러두기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달천 [達川, Dalcheon] (한국지명유래집 충청편 지명, 2010. 2., 국토지리정보원) ...






    가뭄이 심각한 수준인데도 물은 깨끗하네요.

     

    14.jpg

     

     


    괴산군에서 관리하는 목도강수욕장 ...

     

    15.jpg

     

     


    체육공원도 있고 ...

     

    16.jpg

     

     

    17.jpg

     

     


    샤워장 ...

     

    18.jpg

     

     


    상수도 ...

     

    19.jpg

     

     


    가족과 캠핑을 겸한 출조를 하면 좋을 듯 하네요.            ^^

     

    20.jpg

     

     


    화장실 ...

     

    21.jpg

     

     


    다슬기도 잡고 어항을 설치해 물고기도 잡고 ...            ^^

     

    22.jpg

     

     

    23.jpg

     

     


    목도강수욕장 파노라마 ...

     

    24.jpg

     

     

     

    오전 11시경 ...

     

     

    충주권 포인트에서부터 괴산권 포인트까지 몇 시간 강계를 돌아다니며 포인트를 살펴보니 텐트를 설치하고

    가족과 피서를 즐기며 다슬기도 잡고 물고기도 잡으며 휴가를 보낼 수 있는 멋진 포인트들이 참 많다.

     

    단월강수욕장과 목도강수욕장 등 두 개의 강수욕장도 있고 샤워장, 탈의실, 상수도, 화장실 등

    모든 편의시설을 무료로 이용 할 수 있으며 안전요원과 구명조끼, 튜브 등 안전장비들도 갖추어져있으니

    안심하고 피서를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괴강을 한 바퀴 돌다보니 활시위를 떠난 활처럼 시간은 빠르게 흘러 오후 12시를 넘어서고

    근처 매전저수지에서 제14회 낚시사랑 클럽 교류전이 있다고 하니 잠깐 들려 선, 후배님들과 인사나 나누고 가야겠다.

    싶어 매전저수지로 향한다.

     

    매전저수지에 들려 팔묜 선배님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사진을 찍으며 매전저수지를 한 바퀴 돌다보니

    시간은 빠르게 흘러 오후 13시를 넘어서고 더 이상 시간을 지체 할 수 없을 것 같아 서둘러 매전저수지를 빠져나와

    근처 중국집에서 간단하게 자장면으로 아·점을 먹고 오늘 낚시를 할 포인트를 찾아 걸음을 재촉한다.






    마름도 듬성듬성 자라있고 멋진 붕어 포인트네요.           ^^

     

    25.jpg

     

     

    26.jpg

     

     

    27.jpg

     

     

    28.jpg

     

     

    29.jpg

     

     


    현지 조사님들의 포인트 ...

     

    30.jpg

     

     

    31.jpg

     

     

    32.jpg

     

     


    살림망이 담겨있네요.           ^^

     

    33.jpg

     

     

     


    4분의 조사님이 낚시를 했지만 붕어를 잡으신 조사님은 1명 ...           ^^

    자리 편차가 심한 것 같네요.

     

    34.jpg

     

     


    월척 2수 ...

     

    35.jpg

     

     


    미나리꽃 ...

     

    36.jpg

     

     


    큰달맞이꽃 ...

     

    37.jpg

     

     


    하늘나리꽃 ...

     

    38.jpg

     

     


    괴강 ...

     

    39.jpg

     

     

     

    피서를 오셨나보내요.           ^^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

     

    40.jpg

     

     


    파노라마 ...

     

    41.jpg

     

     


    다슬기를 잡는 다정한 부부의 모습도 보이고 ...            ^^

     

    42.jpg

     

     

    물속에 말풀이 많네요.

    말풀 사이사이에 찌를 새우면 좋을 듯 하네요.            ^^

     

    43.jpg

     

     

    44.jpg

     

     


    매전저수지 입구 ...

     

    45.jpg

     

     

    46.jpg

     

     


    매전저수지 제방 ...

     

    47.jpg

     

     

    48.jpg

     

     

    49.jpg

     

     

    50.jpg

     

     


    제 14회 클럽 교류전 행사가 있는 매전저수지를 한 바퀴 돌아보고 ...            ^^

     

    51.jpg

     

     

    52.jpg

     

     

     

    스파이더스 클럽 본부석 ...

    행사 치르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

     

    53.jpg

     

     

    54.jpg

     

     

    55.jpg

     

     

    56.jpg

     

     


    수위가 많이 내려갔네요.            ㅡ.ㅡ;;

     

    57.jpg

     

     

    58.jpg

     

     


    매전저수지 파노라마 ...

     

    59.jpg

     

     


    영남지부 베이스캠프 ...

     

    60.jpg

     

     

    61.jpg

     

     

    62.jpg

     

     

    63.jpg

     

     

     

    오후 17시경 ...

     

     

    몇 시간 동안 포인트를 돌아보았지만 차를 근처에 주차하고 낚시를 할 만 한 포인트에는 벌써 많은 조사님들이

    낚시를 하고 있는 상태고 조용한 생자리 포인트를 찾아 들어가야 하는데 짧은 시간동안 그렇게 멋진 포인트를

    찾아내기란 쉽지 않을 것 같다.

     

    최하 100m 이상 걸어 들어가야 낚시를 할 수 있는 포인트들이 대부분이고 막상 포인트에 도착해보면

    물이 흐르거나 수심이 낮아 대낚시를 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포인트들이다.

     

    몇 시간 동안의 시행착오 끝에 도착한 포인트는 수심도 1m~3m까지 다양한 수심층을 노릴 수 있고

    포인트에서 10m 이내에 차를 주차할 수 있어서 접근성이 좋은 포인트다.

     

    서둘러 이스케이프 발판좌대와 받침틀을 설치해 천명극 블루 3.4칸에서부터 4.8칸까지 12대의

    낚싯대를 편성하고 나루예 설아찌에 자자손손 카멜레온 대물 봉돌을 이용해 채비를 세팅하고

    예감 옥수수 글루텐과 보리, 어분, 캔 옥수수, 지렁이를 끼워 포인트에 찌를 세웠다.

     

    태양은 뉘엿뉘엿 서산으로 기울어가고 짝 잃은 고라니의 슬픈 울음소리가 고요한 정적을 깨트리며 강가에 울려 퍼지고 있다.





    괴강 ...

     

    64.jpg

     

     

    65.jpg

     

     

    66.jpg

     

     


    바다하늘산의 포인트 ...

     

    67.jpg

     

     


    누가 초크를 ...           ㅡ,,ㅡ*

     

    68.jpg

     

     


    잠자리들도 탈피를 하고 ...           ^^

     

    69.jpg

     

     


    낚싯대 편성을 하다보니 말조개와 제첩, 다슬기가 보이네요.            ^^

     

    70.jpg

     

     


    자자손손 카멜레온 대물 봉돌로 채비를 교체하고 옥수수와 지렁이를 끼워 포인트에 찌를 새웁니다.

     

    71.jpg

     

     


    바다하늘산의 포인트 ...

     

    72.jpg

     

     



    이 넓은 강에 낚시를 하는 사람은 한 분도 보이지 않네요.             ^^

     

    73.jpg

     

     

    74.jpg

     

     

    75.jpg

     

     

     

    오후 21시경 ...

     

     

    인적 하나 없는 칠흑 같은 강가에 몇 개의 가로등 불빛이 켜지고 12개의 전자탑 만이 이곳에 내가 있음을 알려주고 있다.

     

    어둠이 내려앉으며 몇 시간동안 집중해 찌를 바라보았지만 가끔 꼼지락거리는 미동만 느껴질 뿐

    챔질을 할 만한 입질은 보이지 않고 활시위를 떠난 활처럼 아까운 시간은 빠르게 흘러 벌써 오후 21시를 넘어서고 있다.

     

    포인트를 찾기 위해 너무 많이 돌아다녀서인지 뱃가죽과 등가죽이 서로 인사를 나누려하고

    준비해간 한방삼계탕을 끓여 저녁을 먹고 밤낚시를 해야 될 것 같다.

     

    저녁을 먹으며 반주를 한잔마시고 편하게 앉아 찌를 바라 볼쯤 정면에 있던 4.4칸 찌가 다섯 마디쯤 밀려올라와 동동 옆으로 흐르고

    후다닥 달려 내려가 강하게 챔질을 하니 뭔가 덜커덕 걸리는 듯싶더니 휙~~~ 하고 빈 바늘만 허공을 가르며 날아온다.

     

    헐 ...           ㅡ.ㅡ;;

    이런 된장 ...

     

    몇 시간 만에 제대로 된 입질이 왔는데 헛챔질을 하다니 ...             ㅡ.ㅡ;;

     

    후미 속 타는 거 ...            ㅡ.ㅡ;;







    물가에 개망초가 예쁘게 피었네요.            ^^

     

    76.jpg

     

     


    오늘 사용 할 미끼는 옥수수와 지렁이 예감 옥수숙글루텐과 어분, 보리 ...            ^^

     

    77.jpg

     

     


    예감 어분과 보리를 섞어 집어제를 만들고 ...            ^^

     

    78.jpg

     

     

     



    이렇게 담아 보관을 하니 편리하네요.            ^^

    비가내려도 상관 없을 것 같고 ...             ^^

     

    79.jpg

     

     


    당거미가 내려앉기 시작하며 어둠이 밀려들고 ...

     

    80.jpg

     

     

    81.jpg

     

     

    82.jpg

     

     

     

    새벽시간 이슬이 내리기 시작하며 으스스 몸속으로 한기가 밀려드네요.

    차에서 겨울 파카를 꺼내입고 아궁이 난로텐트와 수창 의자보일러를 켜고 있으니 추위도 사라지고 ...          ^^

     

    83.jpg

     

     

    84.jpg

     

     

     

    오후 23시경 ...

     

     

    맛있게 저녁을 먹고 포인트로 돌아와 찌를 바라보고 있다.

     

    좌측에 있던 3.8칸 찌가 꼼지락거리며 한두 마디씩 오르락내리락하고 붕어의 입질은 아닌 것 같은데 생각하며

    강하게 챔질을 하니 제법 묵직한 기운이 낚싯대를 타고 전해진다.

     

    그러나 역시 힘쓰는 게 붕어는 아닌 것 같다.

    발 앞에 까지 끌어내 원줄을 잡고 들어내 보니 작은 솥뚜껑만한 자라 ...

     

    바늘을 빼 고향으로 돌려보내고 담배 한 대를 꺼내 불을 붙였다.

     

    진한 담배연기가 목구멍을 타고 밀려 내려가고 후하고 뱉어 낼쯤 우측에 지렁이를 끼워두었던 4.0칸 찌가

    묵직하게 밀려올라온다.

     

    정점에 다다른 찌를 보며 강하게 챔질을 하니 뭔가 퍼덕거리기는 하는데 힘쓰는 게 붕어는 아닌 듯하다.

    발 앞까지 끌어내 원줄을 잡고 들어보니 뼘치쯤 되어 보이는 누치 ...

     

    바늘을 빼 고향으로 돌려보내고 주변을 돌아본다.

     

    물에서는 연신 첨벙거리는 소리가 들리는데 큰 붕어들은 어디로 가고 손님고기인 잡어들만 인사를 하는 건지 ...

     

    오늘도 예쁜 붕어를 만나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





    밤이 깊어가네요.

     

    85.jpg

     

     

    86.jpg

     

     

    87.jpg

     

     

    88.jpg

     

     

    89.jpg

     

     


    손님고기인 누치가 첫수로 인사를 하고 ...           ^^

     

    90.jpg

     

     


    자라 ...

     

    91.jpg

     

     


    땅거미가 벗겨지기 시작하며 날이 밝아오고 ...

     

    92.jpg

     

     

    93.jpg

     

     

    94.jpg

     

     

    95.jpg

     

     

    96.jpg

     

     

     

    2017년 6월 18일 ...

     

     

     

    일요일 ...

     

    새벽 2시경 ...

     

     

    새벽시간을 넘기며 이슬이 내려앉기 시작하고 시시각각 수은주도 떨어져 내려 으스스 몸속으로 한기가 밀려들고 있다.

     

    차에서 두꺼운 겨울 파카를 꺼내 입고 이스케이프 아궁이 텐트와 수창 의자보일러를 켜고 편하게 앉아 찌를 바라본다.

     

    시간은 빠르게 흘러가고 찌에도 더 이상의 움직임은 느껴지지 않는다.

     

    속세를 떠나온 편안함 때문인지 여행을 떠나온 피로 때문인지 스르륵 졸음이 밀려들기 시작하고

    어느새 고개를 떨어뜨리고 깊은 잡에 빠져버린다.

     

    포인트아침.jpg

     

     


    아침에 또 한마리의 자라가 인사를 하네요.            ^^

     

    98.jpg

     

     


    모래무지 ...           ^^

     

    99.jpg

     

     


    이슬이 제법 내렸네요.

     

    100.jpg

     

     

    101.jpg

     

     

    102.jpg

     

     

    103.jpg

     

     

    104.jpg

     

     

    105.jpg

     

     

    106.jpg

     

     


    한낮의 더위를 예고라도 하듯 아침부터 뜨거운 태양이 대지를 달구고 ...           ㅡ.ㅡ;;

     

    107.jpg

     

     

    108.jpg

     

     

    109.jpg

     

     

    110.jpg

     

     

    111.jpg

     

     

     

    새벽 4시경 ...

     

     

    의자에서 자는 쪽잠의 불편함 때문인지 붕어를 만나고 싶은 의지 때문인지 알람이 울리기도 전 잠에서 깨어났다.

     

    졸린 눈을 비비며 부스스 일어나 뻣뻣하게 굳은 목과 허리를 돌리며 포인트에 새워둔 찌를 바라보니

    뿌연 물안개 너머로 간밤에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듯 오롯이 제자리를 지키고 서있는 전자탑이 보이고

    채비를 회수 해봐도 지렁이는 아무런 손상 없이 바늘에 잘 매달려있다.

     

    싱싱한 지렁이 한 마리씩을 추가해 포인트에 찌를 새우고 편하게 앉아 주변을 돌아본다.

     

    지지배배 울어대는 새들의 노랫소리와 한 폭의 아름다운 수묵화 같은 주변 풍경이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고

    아쉬움이 좀 남기는 하겠지만 굳이 예쁜 붕어를 만나지 않아도 만족스러울 만한 조행이었던 것 같다.

     

    좌측에 새워둔 3.6칸 찌가 꼼지락거리며 우측으로 끌려가고 강하게 챔질을 하니 묵직한 기운이 낚싯대를 타고 전해진다.

     

    발 앞까지 끌어내 원줄을 잡고 들어 내보니 제법 큼지막한 자라가 대롱대롱 매달려나오고 연이어 이어진 입질엔

    손님고기인 모래무지가 대롱대롱 매달려나온다.

     

    아침에 활성도가 좋은 가보다.

    생각하며 찌를 바라봤지만 톡톡 건드리는 입질만 전해질뿐 더 이상 기다려봐야 잡어들의 성화 때문에

    예쁜 붕어를 만나기는 힘들 것 같고 비록 만나고자하는 씨알 좋은 붕어를 만나지 못해 조금 아쉬움이 남기는 하지만

    물 좋고 산 좋고 공기 좋은 강가에서 하룻밤 편하게 잘 쉬었으니 그것으로 만족하고 이제 그만 미련을 버리고 철수를 해야 될 것 같다.

     

    낚싯대를 접어 괴강을 빠져나와 코스모스가 하늘거리는 국도를 달리며 다음 출조엔 가족과 함께 여름휴가를 겸한 출조를 해야겠다.

    생각하며 중부내륙고속도로를 달려 가족이 기다리는 집으로 향한다.

     

    112.jpg

     

     

    113.jpg

     

     

    114.jpg

     

     



    예쁜 붕어를 만나지 못해 조금 아쉬움이 남기는 하지만 더워지기 전에 철수를 해야 될 것 같네요.           ^^

    코스모스 ...

     

    115.jpg

     

     

    116.jpg

     

     


    나리꽃 ...

     

    117.jpg

     

     


    하늘나리꽃 ...

     

    118.jpg

     

     

    119.jpg

     

     


    조만간 가족과 피서를 겸한 출조를 해야겠네요.           ^^

     

    120.jpg

     

     

    121.jpg

     

     

    122.jpg

     

     

    123.jpg

     

     

    124.jpg

     

     


    밤꽃 향기가 참 좋네요.          ^^

     

    125.jpg

     

     

    * 일 시 : 2017년 6월 17일 ... 05:00 ~ 6월 18일 ... 08:00 ... *

    * 날 씨 : 낮에는 여름날씨, 밤에는 가을 날씨 ...*

    * 장 소 : 충북 괴산 괴강(달천강) ... *

    * 칸 대 : 천명극 블루 3.6칸 ~ 4.8칸 ... 총12대 ... *

    * 수 심 : 1m ~ 3m ... *

    * 조 과 : 자라, 모래무지, 누치 ... *

    * 미 끼 : 지렁이, 옥수수, 예감 옥수수글루텐, 어분, 보리 ... *

    * 주어종 : 붕어, 잉어, 가물치, 메기, 동자개, 동사리, 꺽지, 쏘가리, 자라, 누치 ... *

    * 요금 : 0원 ... *

    * 현장상황 : 마름이 자라고 있음, 비가내리고 나면 조과가 좋다고 함 ... *

    * 동행출조 : 바다하늘산 ... *

     

     

     


    첨부파일 107.jpg
    비밀번호 삭제하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댓글 수정

    비밀번호 :

    / byte

    비밀번호 : 확인 취소

    댓글 입력
    댓글달기 이름 : 비밀번호 : 관리자답변보기

    영문 대소문자/숫자/특수문자 중 2가지 이상 조합, 10자~16자

    / byte

    왼쪽의 문자를 공백없이 입력하세요.(대소문자구분)

    회원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



    INSTAGRAM

    @ 인스타그램 아이디
       

      고객센터

      계좌번호 안내

      • 예금주


      앗! 화면폭이 너무 좁아요.
      브라우져의 사이즈를 더 늘여주세요~

      좁은 화면으로 보실 때는 모바일 기기에서
      최적화된 화면으로 쇼핑을 즐기실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