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상품목록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현재 위치
    1. 게시판
    2. 낚시터조행기

    낚시터조행기

    낚시터조행기

    상품 게시판 상세
    제목 경기권 소류지 탐사 ... 소한 (小寒) ... 2017.1.7 ~ 1.8 ...
    작성자 오상권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17-01-11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549


     

    ▶ 경기 화성 화옹방조제 옆 수로에서 ... ◀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 ...

      

    날이 밝아오네요.

     

    1.jpg

     

     

    2.jpg

     

     

    3.jpg

     

     

     

    소한 (小寒) ...

     

     

     

    정의 ...

     

    24절기 가운데 스물세 번째 절기로 작은 추위라는 뜻의 절기.

    소한(小寒)은 양력 1월 5일 무렵이며 음력으로는 12월에 해당된다.

    태양이 황경(黃經) 285도의 위치에 있을 때이다.

     

     

    내용 ...

     

    옛날 중국 사람들은 소한부터 대한까지 15일간을 5일씩 끊어서 3후(候)로 나누어 초후(初候)에는 기러기가 북으로 날아가고

    중후(中候)에는 까치가 집을 짓기 시작하고 말후(末候)에는 꿩이 운다고 기술하였다.

    이는 중국 황하 유역을 기준으로 한 것으로 우리나라와는 조금씩 차이가 있다.

     

    절기의 이름으로 보면 소한 다음 절기인 대한(大寒) 때가 가장 추워야 하지만, 실제 우리나라에서는 소한 무렵이 가장 춥다.

    우리나라에서 일년 중 가장 추운 시기가 양력 1월 15일 무렵이다.

    ‘소한땜’이 아니라도 이때는 전국이 최저 기온을 나타낸다.

    그래서 “대한이 소한의 집에 가서 얼어 죽는다.”라는 속담이 있다.

    그만큼 소한추위는 맵다.

    그러나 추위를 이겨냄으로써 어떤 역경도 감내하고자 했던 까닭으로 “소한의 추위는 꾸어다가도 한다.”라고도 했다.

     

     

    의의 ...

     

    소한은 해가 양력으로 바뀌고 처음 나타나는 절기이다.

    소한 무렵은 정초한파(正初寒波)라 불리는 강추위가 몰려오는 시기이다.

    농가에서는 소한부터 날이 풀리는 입춘 전까지 약 한 달 간 혹한(酷寒)에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해둔다.

    눈이 많이 내리는 지방에서는 문밖 출입이 어려우므로 땔감과 먹을거리를 집안에 충분히 비치해 두었다.

     

     

    참고문헌 ...

     

    韓國의 歲時風俗(張籌根, 螢雪出版社, 1984)

     

     

     

    출처 : 한국민속대백과사전 , 한국세시풍속사전 ...

     

    4.jpg

     

     

     

    엘니뇨현상 [ El Nino ] ...

     

     

    남미 페루 부근 태평양 적도 해역의 해수 온도가 크리스마스 무렵부터 이듬해 봄철까지 주변보다 2~10℃ 이상 높아지는

    이상 고온 현상을 말한다.

     

    발생 주기는 불규칙적이지만 보통 2~7년의 주기를 가지며, 발생 지역은 열대 태평양 적도 부근에서

    남아메리카 해안으로부터 중태평양에 이르는 광범위한 지역에서 나타나고 있다.

     

    무역풍과의 상호 작용으로 발생되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엘니뇨 현상이 발생하면 지구 곳곳에 기상 이변이 발생하여

    많은 피해를 초래하기도 한다.

     

    이와 같은 기상 이변을 일으키는 원인은 분명하지 않지만 해수 온도의 변화에 따라 대기 순환계의 변화가

    기상 이상을 초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엘니뇨 [El Nino] (Basic 고교생을 위한 지리 용어사전, 2002. 2. 5., ㈜신원문화사) ...

     

    5.jpg

     

     

     

    새벽 시간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며 서리가 하얗게 내려앉고 ...

     

    6.jpg

     

     

     

    2017년 1월 7일 ...

     

     

     

    토요일 ...

     

    새벽 6시경 ...

     

     

    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을 달려 오늘 낚시를 할 경기 화성 화옹호로 향한다.

     

    연일 이어지는 영상의 포근한 날씨와 아열대성으로 변해가는 우리나라의 기후 ...

     

    이 모든 일들이 심각한 환경오염과 엘니뇨현상 [El Nino] 때문이라는데 남쪽에서는 개나리가 피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시간이 더 흐르고 아이들이 성년이 된다면 겨울이라는 계절은 어쩌면 소설이나 오래된 사전에서나 찾아 볼 수 있는

    단어로 변해있지는 않을지 참 걱정스럽다.

     

    서해안고속도로 매송ic를 빠져나와 근처 낚시점에 들려 미끼와 소모품을 준비하고 국도를 달린다.

     

    아무리 날씨가 포근하다고는 하지만 새벽 시간의 수은주는 영하로 떨어져 내려 대지엔 하얗게 서리가 내려앉고

    무리를 지어 하늘을 수놓은 철새들의 비상을 보며 수로로 들어섰다.

     

    수로를 한 바퀴 돌아보니 몇 분의 조사님들이 수초제거대에 작은 망치를 끼워 얼음구멍을 뚫고

    직공채비의 낚싯대에 지렁이를 끼워 포인트에 찌를 세우고 앉아 따듯한 커피를 마시며 이야기꽃을 피우고 있다.

     

    몇 곳의 수로를 돌아보고 얼음이 녹은 포인트에 앉아 천명극 블루 3.4칸 낚싯대에 나루예 녹수찌와 붕어바늘 7호 2봉에

    싱싱한 지렁이를 끼워 찌를 세워보았지만 찌에는 아무런 움직임도 전해지지 않는다.

     

    시간은 빠르게 흘러 오전 7시30분을 넘어서고 동산을 붉게 물들이며 태양이 떠오르고 있다.

     

    하얗게 피어있던 서리꽃도 따듯한 온기에 물방울이 되어 대지에 떨어지고 마음에 드는 포인트를 찾아 낚시를 하려면

    오늘도 부지런히 발품을 좀 팔아야 될 것 같다.






    수로 ...

     

    7.jpg

     

     


    수로 ...

     

    8.jpg

     

     


    갈대위에도 서리꽃이 피었네요.

     

    9.jpg

     

     

    10.jpg

     

     


    낚싯대 편성을 하고 계시는 현지 조사님 ...

     

    11.jpg

     

     

    12.jpg

     

     

    13.jpg

     

     

    14.jpg

     

     

     

    오후 13시경 ...

     

     

    몇 곳의 수로와 소류지, 화옹호 본류 포인트를 돌다보니 아침을 먹지 못해서인지 등가죽과 뱃가죽이 인사를 나누려하고

    뭐라도 먹어야겠다.

    생각하고 마음에 드는 수로에 찌를 세우고 버너에 물을 끓일 쯤 화성에 사시는 정무제 할아버님의 차가 수로에 들어서고

    반갑게 인사를 드리고 건강을 여쭈니 다행스럽게도 많이 좋아지셨다고 ...

     

    정무제 할아버님과 즉석쌀국수를 끓여 맛있게 아침 겸 점심을 먹으며 대화를 나누다보니

    건강이 좋지 않아 낚시를 하기는 힘들어도 매일 이렇게 나와 낚시하는 것을 지켜보다가 들어가야 마음이 편하다고 ...

     

    작년 까지만 해도 참 건강하셨는데 ...

    77세라는 연세의 무게가 할아버지를 많이 지치게 했던가보다.

     

    아·점을 맛있게 먹고 할아버지와 동행해 수로와 소류지를 돌아본다.

     

    몇 곳의 소류지와 수로에 찌를 세우다보니 활시위를 떠난 활처럼 시간은 쏜살같이 흘러 오후 16시를 넘어서고

    태양은 뉘엿뉘엿 서산으로 기울어가고 있다.

     

    더 이상 늦어지면 안 될 것 같아 할아버지와 서둘러짐을 꾸려 오늘 낚시를 할 수로로 향한다.

     

    15.jpg

     

     


    살얼음이 제법 두껍게 얼었네요.

     

    16.jpg

     

     

    17.jpg

     

     

     

    조류인플루엔자 [avian influenza] ...

     

     

     

    조류독감은 닭, 오리, 야생 조류에서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Avian influenza virus)의 감염으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 바이러스성 전염병이며 드물게 사람에게서도 감염증을 일으킨다.

     

    2003년 말부터 2008년 2월까지 고병원성(사람에게 전염될 수 있는)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highly pathogenic avian influenza A, H5N1)가 인체에 감염된 사례가 640건 이상 보고되어 있다.

    이 중 많은 경우는 조류독감의 원인이 된 조류와 연관이 있는 사람들에서 발생하였으며,

    사람 사이의 감염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인체에 감염된 경우 높은 사망률을 보여, 향후 조류독감이 사람의 전염병으로 바뀔 가능성에 대해

    세계 각국의 의학계가 주시하고 있다.

     

    2013년에는 중국에서 H7N9이 유행하여 400 명 이상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국내에서는 2014년 H5N8이 조류에서 문제가 되었고 2016년에는 H5N6가 확인되었으나

    아직까지 국내에서 사람에게 감염된 사례는 보고된 바 없다.

     

    중국에서 2014년부터 2016년 11월 23일까지 16명이 H5N6에 감염되었고 그 중 10명이 사망하였다.

     

    * 발병위치 : 전신

     

    [네이버 지식백과] 조류인플루엔자 [avian influenza]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서울대학교병원)






    철새들은 먹이사냥을 떠나고 ...

     

    18.jpg

     

     

    19.jpg

     

     


    수로 ...

     

    20.jpg

     

     


    수로 ...

     

    21.jpg

     

     


    물이 녹은 포인트를 찾아 낚싯대 편성을 하고 계시네요.

     

    22.jpg

     

     

    23.jpg

     

     


    수초제거대로 갈대 앞에 구멍을 뚫고 직공 채비로 낚시를 하는 조사님들 ...

     

    24.jpg

     

     


    손 맛 보십시요.           ^^

     

    25.jpg

     

     

    26.jpg

     

     

    27.jpg

     

     

    28.jpg

     

     

    29.jpg

     

     


    서리꽃이 예쁘게 피었네요.            ^^

     

    30.jpg

     

     

    31.jpg

     

     

    32.jpg

     

     

    33.jpg

     

     


    싱싱한 지렁이를 끼워 찌를 세워보았지만 입질이 없네요.

     

    34.jpg

     

     

    35.jpg

     

     

    36.jpg

     

     

    37.jpg

     

     

    38.jpg

     

     

    39.jpg

     

     

    40.jpg

     

     


    수로 ...

     

    41.jpg

     

     


    수로 ...

     

    42.jpg

     

     


    기러기들도 어디론가 떠나고 ...

     

    43.jpg

     

     

    44.jpg

     

     

    45.jpg

     

     


    화옹호 ...

     

    46.jpg

     

     


    훑치기 꾼들이 점점더 늘어나네요.           ㅡ.ㅡ;;

     

    47.jpg

     

     

    48.jpg

     

     

    49.jpg

     

     


    수로 ...

     

    50.jpg

     

     

     

    당뇨 때문에 며칠 입원을 하셨다는 정무제 할아버님 ...

    빨리 완쾌하셔서 예전처럼 같이 낚시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51.jpg

     

     

     

    오후 17시경 ...

     

     

    마음에 드는 수로에 도착했다.

     

    수로의 폭은 약 13m, 수심은 약 60cm~1m, 수로 중앙에는 갈대가 잘 발달되어있다.

     

    햇살이 잘 드는 포인트라 수온이 올라 물이 얼 것 같지도 않고 수면위에서 무언가 움직이는 것을 보니

    겨울치고는 활성도도 그리 나쁜 것 같지 않다.

     

    정무제 할아버지는 내일 다시 오겠다며 수로를 빠져나가시고 조심히 들어가시라고 인사를 드리고 짐을 옮긴다.

     

    차에서 포인트까지의 거리 400m ...

     

    두 번에 나눠 포인트로 장짐을 옮기고 최소의 수초제거작업을 해 경사지에 이스케이프 발판좌대와

    12단 받침틀을 설치하고 낚싯대 편성을 한다.

     

    천명극 블루 2.0칸에서부터 4.0칸까지 11대의 낚싯대를 편성하고 나루예 녹수찌와 금희찌, 성미찌에

    싱싱한 지렁이 2마리씩을 끼워 포인트에 찌를 세웠다.

     

    이스케이프 낚시텐트와 아궁이 난로텐트, 수창 의자보일러를 설치해 밤낚시를 준비하고 편하게 앉아 찌를 바라본다.

     

    초저녁부터 이슬이 내려앉기 시작하고 ...

     

    찌를 세우고 얼마 지나지 않아 좌측 성미찌에 입질이 전해지고 좌측으로 천천히 끌려가는 찌를 보며 강하게 챔질을 하니

    작기는 하지만 예쁜 아가 동자개가 빠가~빠가~~~ 소리를 내며 끌려나오고 땅거미가 내려앉을 쯤

    동자개와 살치, 예쁜 붕어를 만난다.






    정무제 할아버지와 즉석쌀국수로 점심을 맛있게 먹고 ...            ^^

     

    52.jpg

     

     


    할아버지와 동행해 수로를 돌아봅니다.

     

    53.jpg

     

     


    백로 ...

     

    54.jpg

     

     

    55.jpg

     

     


    둘레길이 조성되어있네요.

     

    56.jpg

     

     


    소류지 ...

     

    57.jpg

     

     

    58.jpg

     

     


    오랜만에 정무제 할아버지도 짬낚시를 하시고 ...             ^^

     

    59.jpg

     

     


    포인트 파노라마 ...

     

    60.jpg

     

     


    두번에 나눠 장짐을 옮기고 ...          ㅡ.ㅡ;;

     

    61.jpg

     

     

    62.jpg

     

     


    5호 원줄을 잘라내고 AMIGO 3호 원줄과 0.1g의 찌맞춤이 가능하다는 나노추, 나루예 금희찌를 끼워 찌맞춤을 하고 ...

     

    63.jpg

     

     


    싱싱한 지렁이를 끼워 포인트에 찌를 세웁니다.

     

    64.jpg

     

     


    첫수는 동자개가 입질을 하고 ...

     

    65.jpg

     

     


    바다하늘산의 포인트 ...

     

    66.jpg

     

     

    67.jpg

     

     

    68.jpg

     

     

    69.jpg

     

     


    태양은 뉘엿뉘엿 서산으로 기울어 가네요.

     

    70.jpg

     

     


    동자개 ...

     

    71.jpg

     

     


    살치 ...

     

    72.jpg

     

     


    수창 보일러에 물을 끓이고 ...

     

    73.jpg

     

     


    즉석 쌀떡국으로 굶주린 배를 채웁니다.

     

    74.jpg

     

     


    붕어 ...

     

    75.jpg

     

     

     

    살치 ...

    동자개와 살치의 성화 때문에 아무래도 미끼에 변화를 줘야 될 것 같네요.           ㅡ.ㅡ;;

     

    76.jpg

     

     


    붕어 ...

     

    77.jpg

     

     


    동자개와 살치 잡어드의 성화 때문에 예감 옥수수글루텐과 딸기글루텐, 지렁이 짝 밥 채비로 포인트에 찌를 세웁니다.

     

    78.jpg

     

     


    밤낚시 파노라마 ...

     

    79.jpg

     

     

     

    오후 23시경 ...

     

     

    바람도 불지 않고 날씨도 그리 춥지 않아 낚시를 하기는 참 좋은 조건인 것 같은데 어찌된 일인지 찌에는

    아무런 미동도 느껴지지 않는다.

     

    아까운 시간은 빠르게 흘러가고 아무래도 미끼에 변화를 줘봐야 될 것 같다.

     

    예감 옥수수글루텐과 딸기글루텐을 게고 붕어바늘 7호, 2봉 바늘에 지렁이와 글루텐 짝 밥을 달아 포인트에 찌를 세웠다.

     

    30여분의 시간이 지나고 정면에 있던 3.4칸에 입질이 전해지고 2마디쯤 올라오는 전자탑을 보며 강하게 챔질을 하니

    작기는 하지만 예쁜 아가 붕어가 제법 힘을 쓰며 끌려나오고 살치와 몇 수의 붕어를 만나다보니 허기가 밀려든다.

     

    수창보일러에 올려두었던 물을 즉석쌀떡국에 부어 맛있게 야식을 먹고 따듯한 커피를 불어마시며 찌를 바라본다.

     

    시간은 빠르게 흘러 새벽 1시를 넘어서고 입질도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가끔씩 이어지는 입질엔 챔질 타이밍조차 잡을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올라왔다 떨어지거나 반 마디, 한마디쯤

    오르내리기만 하는 입질만 전해지고 여행을 떠나온 피로 때문인지 속세를 떠나온 편안함 때문인지 스르륵 눈이 감겨오기 시작한다.

     

    이제 그만 지친 몸뚱이를 좀 쉬어주고 동이 트는 새벽 시간을 노려봐야 될 것 같다.

     

    수창 의자보일러를 약하게 낮추고 아궁이 보일러 텐트를 턱밑까지 올려 덮은 체 억지스레 뜨고 있던 눈을 감는다.

     

    80.jpg

     

     

    81.jpg

     

     

    82.jpg

     

     


    밤은 깊어가고 ...

     

    83.jpg

     

     


    땅거미가 벗겨지기 시작하며 날이 밝아오네요.

     

    84.jpg

     

     


    태양이 떠오르고 ...

     

    85.jpg

     

     

    86.jpg

     

     

     

    새벽 5시경 ...

     

     

    시끄러운 알람소리가 달콤한 단잠을 깨우며 수로에 울려 퍼지고 부스스 눈을 떠 주변을 돌아보니

    불빛 한 점 보이지 않는 수로는 아직도 칠흑 같은 어둠속에 갇혀있다.

     

    수로가 쪽으로 살얼음이 약하게 잡혀있기는 하지만 낚시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고 채비를 회수해

    싱싱한 지렁이와 글루텐을 끼워 포인트에 찌를 세우고 편하게 앉아 주변을 돌아본다.

     

    건너편 마을에서는 꼬끼오~~~ 꼬끼오~~~ 하며 연신 수탉이 울어대고 주변을 서성이며 울어대던 고라니의 울음소리도

    조금씩 멀어져가고 있다.

     

    그리 차갑지 않은 새벽 공기가 패속으로 밀려들며 피로에 지친 심신(心身)을 편안하게 만들어주고 ...          ^^

     

    참 평화롭고 고요한 아침이다.


    땅거미가 벗겨지기 시작하며 날이 밝아오고 미동 없던 찌에도 미세한 입질이 전해지고 있다.

     

    87.jpg

     

     

    88.jpg

     

     

    89.jpg

     

     

    90.jpg

     

     

    91.jpg

     

     

    92.jpg

     

     


    아침이 되었네요.

     

    93.jpg

     

     

    94.jpg

     

     


    고라니와 너구리가 다녀갔네요.

     

    95.jpg

     

     

    96.jpg

     

     


    파란 하늘이 참 예쁘네요.            ^^

     

    97.jpg

     

     


    붕어 ...

     

    98.jpg

     

     

    99.jpg

     

     

    100.jpg

     

     


    쌍걸이 까지 ...            ^^

     

    101.jpg

     

     

    102.jpg

     

     

    103.jpg

     

     


    예쁜 겨울붕어를 20여수 가까이 만났으니 이제 그만 미련을 버리고 철수를 해야 될 것 같네요.

     

    104.jpg

     

     


    바다하늘산의 포인트 ...

     

    105.jpg

     

     

    106.jpg

     

     

    107.jpg

     

     

     

    오전 7시경 ...

     

     

    조금씩 반응을 보이던 찌에 예신이 전해지고 있다.

     

    날이 밝아오며 전해지는 소나기 입질 ...

     

    순식간에 10여수의 붕어를 만나고 30여분쯤 쉼 없이 몰아치던 입질이 거짓말처럼 끊어져버린다.

     

    한동안 소강상태가 이어지고 뜨문뜨문 붕어와 살치, 동자개가 번갈아가며 입질을 해준다.

     

    동산을 붉게 물들이며 태양이 떠오르고 초저녁부터 내린 서리도 녹아내리고 있다.

    잔잔한 수면을 박차 오르며 기러기들이 아침먹이 사냥 떠나고 ...

     

    예쁜 겨울붕어와 즐거운 데이트를 나누다보니 시간은 빠르게 흘러 오전 10시를 넘어선다.

     

    비록 씨알 좋은 월척 붕어를 만나지는 못했지만 예쁜 붕어도 여러 수 만나고 찌 맛, 손맛도 충분히 즐겼으니

    이제 그만 미련을 버리고 집으로 돌아가야 될 것 같다.

     

    긴긴밤 외롭지 않게 찾아와준 붕어를 고향으로 돌려보내고 화옹방조제를 빠져나와 내가 떠나온 회색도시로 차를 달린다.

     

    108.jpg

     

     

    109.jpg

     

     

    110.jpg

     

     

    111.jpg

     

     


    살치 ...

     

    112.jpg

     

     

     

    조과 ...

    잔챙이들은 바로 방류를 하고 5치 이상 붕어만 ...           ^^

     

    113.jpg

     

     

    114.jpg

     

     

    115.jpg

     

     

    116.jpg

     

     

     

    * 일 시 : 2017년 1월 7일 ... 06:00 ~ 1월 8일 10:00 ... *

    * 날 씨 : 포근한 봄 날씨, 새벽에 서리내리고 살 얼음 ...*

    * 장 소 : 경기 화성 화옹방조제 옆 수로 ... *

    * 칸 대 : 천명극 블루 2.0칸 ~ 4.0칸 ... 총11대 ... *

    * 수 심 : 60cm ~ 1m ... *

    * 조 과 : 붕어, 동자개, 살치 ... *

    * 미 끼 : 지렁이, 예감 옥수수글루텐, 딸기글루텐 ... *

    * 주어종 : 붕어, 가물치, 잉어, 동자개, 동사리 ... *

    * 요금 : 0원 ... *

    * 현장상황 : 살얼음이 얼고 기온이 떨어지며 물색이 맑아진 상태임, 새우, 참붕어 채집 안됨 ... *

    * 동행출조 : 바다하늘산 ... *

     

    첨부파일 15.jpg
    비밀번호 삭제하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댓글 수정

    비밀번호 :

    / byte

    비밀번호 : 확인 취소

    댓글 입력
    댓글달기 이름 : 비밀번호 : 관리자답변보기

    영문 대소문자/숫자/특수문자 중 2가지 이상 조합, 10자~16자

    / byte

    왼쪽의 문자를 공백없이 입력하세요.(대소문자구분)

    회원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



    INSTAGRAM

    @ 인스타그램 아이디
       

      고객센터

      계좌번호 안내

      • 예금주


      앗! 화면폭이 너무 좁아요.
      브라우져의 사이즈를 더 늘여주세요~

      좁은 화면으로 보실 때는 모바일 기기에서
      최적화된 화면으로 쇼핑을 즐기실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