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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강원권 소류지 탐사 ... 동지 (冬至) ... 2016.12.23 ~ 12.25 ...
    작성자 오상권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16-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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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1364

     


    ▶ 강원 원주 섬강에서 ... ◀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 ...


    간밤에 제법 많은 눈이 내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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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음꽃도 예쁘게 피어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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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섬강은 영하로 떨어져도 물이 잘 얼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있지만 강 가 쪽에는 살얼음이 잡혀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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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지 (冬至) ...

     

     

     

    정의 ...

     

    24절후의 스물두 번째 절기.

    일 년 중에서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이다.

     

     

    개관 ...

     

    동지(冬至)는 태양이 적도 이남 23.5도의 동지선(남회귀선) 곧 황경(黃經) 270도의 위치에 있을 때이다.

    그래서 양력 12월 22일이나 23일 무렵에 든다.

    양력으로 동지가 음력 동짓달 초순에 들면 애동지, 중순에 들면 중동지(中冬至), 그믐 무렵에 들면 노동지(老冬至)라고 한다.

    이처럼 우리 민족은 태양력인 동지에다가 태음력을 잇대어 태음태양력으로 세시풍속을 형성시켜 의미를 부여하였다.

     

    민간에서는 동지를 흔히 아세(亞歲) 또는 작은설이라 하였다.

    태양의 부활이라는 큰 의미를 지니고 있어서 설 다음가는 작은설로 대접 하는 것이다.

    이 관념은 오늘날에도 여전해서 “동지를 지나야 한 살 더 먹는다.” 또는 “동지팥죽을 먹어야 진짜 나이를 한살 더 먹는다.”

    라는 말처럼 동지첨치(冬至添齒)의 풍속으로 전하고 있다.

     

    또 동지는 날씨가 춥고 밤이 길어 호랑이가 교미한다고 하여 ‘호랑이장가가는날’이라고도 부른다.

    중국 주나라에서는 이날 생명력과 광명이 부활한다고 생각하여 동지를 설로 삼았다.

    당나라 역법서(曆法書)인 선명력(宣明曆)에도 동지를 역(曆)의 시작으로 보았다.

    『역경(易經)』에도 복괘(復卦)에 해당하는 11월을 자월(子月)이라 해서 동짓달을 일년의 시작으로 삼았다.

    동지와 부활이 같은 의미를 지닌 것으로 판단하였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신라에 이어 고려시대에도 당(唐)의 선명력을 그대로 썼으며, 충선왕 원년(1309)에 와서

    원(元)의 수시력(授時曆)으로 바뀔 때까지 선명력을 사용하였다.

    이로 보아 충선왕 이전까지는 동지를 설로 지낸 것으로 짐작된다.

     

    한편 구미(歐美) 각국의 성탄절(크리스마스)도 초기 기독교가 페르시아의 미트라교(Mithraism)의 동지 축제일이나

    태양 숭배의 풍속을 이용해서 예수 탄생을 기념하게 한 것이다.

     

    신약성서에도 예수의 탄생 날짜 기록은 없다. 농경민족인 로마인의 농업신인 새턴(Saturn)의 새턴네리아 축제가

    12월 21일부터 31일까지 성했고, 그 중 25일이 특히 동지 뒤 태양 부활일로 기념된 날이었다.

     

     

    궁중풍속 ...

     

    궁중에서는 원단(元旦)과 동지를 가장 으뜸 되는 축일로 생각하여 동짓날 군신(君臣)과 왕세자(王世子)가 모여

    잔치를 하는 회례연(會禮宴)을 베풀었다.

    해마다 중국에 예물을 갖추어 동지사(冬至使)를 파견하여 이날을 축하하였고, 지방의 관원(官員)들은 임금에게

    전문(箋文)을 올려 진하(陳賀)하였다.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에 “관상감(觀象監)에서는 새해의 달력을 만들어 궁에 바친다.

    나라에서는 이 책에 동문지보(同文之寶)라는 어새를 찍어 백관에게 나누어 주었다.

    이 달력은 황장력(黃粧曆), 청장력(靑粧曆), 백장력(白粧曆)의 구분이 있고, 관원들은 이를 친지들에게 나누어주었다.

    이것을 단오에 부채를 주고받는 풍속과 아울러 하선동력(夏扇冬曆)이라 하였다.

     

    이조(吏曹)에서는 지방 수령들에게 표지가 파란 청장력을 선사하였다.”라는 기록이 있다.

    달력은 내용이나 효용도에 따라서 많이 다르다.

    특히 옛날에는 농경 본위의 사회였던 만큼 24절기 등 때에 맞추어 농사를 짓기 위해서는 달력이 요긴하였고,

    기재 내용도 그에 맞게 다양할 수밖에 없었다.

    요즈음에도 동지 무렵의 연말연시가 되면 새해 달력을 주고받는 풍속은 여전하다.

     

    황감제(黃柑製)라는 임시 과거를 실시하여 인재를 등용하기도 하였는데,『동국세시기』11월조에 제주목에서

    귤, 유자, 귤감을 진상하는 일을 적고 있다.

    이 귤들을 종묘에 진상하고 신하들에게도 나누어준다.

    옛날 탐라의 성주가 이를 바칠 때 치하하는 의미에서 과거를 설치했다.

    조선시대에도 이를 답습하여 성균관과 사학(四學)의 유생들에게 시험을 보이고 귤을 나누어 주었는데

    그 과거의 이름을 감제(柑製)라 했다. 내의원에서는 소의 다리를 고고 여기에 백강(白薑), 정향(丁香),

    계심(桂心), 청밀(淸密) 등을 넣어서 전약(煎藥)을 만들어 진상하였는데, 각 관청에 이를 나누어 주었다.

    이 약은 악귀를 물리치고 추위에 몸을 보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동지가 되면 동지하례(冬至賀禮)를 행하며 버선을 선물하는데 이를 동지헌말(冬至獻襪)이라고 한다.

    또 종묘에 청어(靑魚)를 천신하는데 경사대부(卿士大夫)의 집에서도 이를 행하였다고 한다.






    버들강아지가 예쁜 싹을 피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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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간풍속 ...

     

    동짓날 연못의 갈라진 얼음의 모습이 마치 쟁기로 밭을 갈아놓은 것처럼 보인다. 이것을 용갈이[龍耕]이라고 한다.

    『동국세시기』 11월 월내조에는 “충청도 홍주 합덕지에 매년 겨울이 되면 얼음의 모양이 용이 땅을 간 것 같이 되는

    이상한 변이 있었다.

    남쪽에서 북쪽으로 언덕 가까운 쪽으로 세로 갈아나간 자취가 있으면 이듬해는 풍년이 들고,

    서쪽으로부터 동쪽으로 복판을 횡단하여 갈아나가면 흉년이 든다고 한다.

    혹 갈아나간 흔적이 동서남북 아무 데로나 종횡으로 가지런하지 않으면 평년작이 된다고 한다.

    농사꾼들은 이것으로 이듬해의 농사일을 징험한다. 경남 밀양 남지에서도 용이 땅을 갈아 이듬해의 농사일을 징험한다고 한다.

    (湖西洪州合德池 每年冬 有龍耕之異 自南而北 縱而薄岸則歲穰 自西而東 徑斷其腹則荒 或西或東或南或北

    橫縱不整則荒穰半 農人推之來歲輒驗 嶺南密陽南池 亦有龍耕 以驗年事).”는 내용이 있다.

     

    또 이날은 동지부적(冬至符籍)이라 하여 뱀 ‘사(蛇)’자를 써서 거꾸로 붙여 잡귀를 막는 속신(俗信)이 있으며,

    팥죽을 쑤어먹지 않으면 쉬이 늙고 잔병이 생기며 잡귀가 성행한다는 속신이 있다.

    동짓날 일기(日氣)가 온화하면 이듬해에 질병이 많아 사람이 많이 죽는다고 하며, 눈이 많이 오고 날씨가 추우면

    풍년이 들 징조라고 여긴다.

    또 동짓날이 추우면 해충이 적으며 호랑이가 많다는 믿음이 있다.

     

    예부터 동짓날이 되면 백성들은 모든 빚을 청산하고 새로운 기분으로 하루를 즐겼다.

    또 일가친척이나 이웃간에는 서로 화합하고 어려운 일은 서로 마음을 열고 풀어 해결하였다.

    오늘날 연말이면 불우이웃 돕기를 펼치는 것도 동짓날의 전통이 이어 내려온 것으로 보인다.

     

     

    동지팥죽 ...

     

    동지에는 동지팥죽을 먹는다.

    팥을 고아 죽을 만들고 여기에 찹쌀로 단자를 만들어 넣어 끓이는데, 단자는 새알만한 크기로 하기 때문에 새알심이라 부른다.

    팥죽을 다 만들면 먼저 사당에 올려 동지고사(冬至告祀)를 지내고, 각 방과 장독, 헛간 같은 집안의 여러 곳에 놓아두었다가

    식은 다음에 식구들이 모여서 먹는다.

    사당에 놓는 것은 천신의 뜻이고 집안 곳곳에 놓는 것은 축귀의 뜻이어서 이로써 집안에 있는 악귀를 모조리 쫓아낸다고 믿었다.

    이것은 팥의 붉은색이 양색(陽色)이므로 음귀를 쫓는 데 효과가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이처럼 붉은 팥은 옛날부터 벽사(辟邪)의 힘이 있는 것으로 믿어 모든 잡귀를 쫓는 데 사용되었다.

     

    『동국세시기』에는 『형초세시기(荊楚歲時記)』에 의하면 공공씨(共工氏)에게 바보 아들이 있었는데

    그가 동짓날에 죽어서 역질 귀신이 되어 붉은 팥을 무서워하기 때문에 동짓날 붉은 팥죽을 쑤어서 그를 물리친다.”라고 적혀 있다.

     

    동짓날에 팥죽을 쑤어 사람이 드나드는 대문이나 문 근처의 벽에 뿌리는 것 역시 악귀를 쫓는 주술 행위의 일종이다.

    그러나 동짓날이라도 동지가 음력 11월 10일 안에 들면 애동지라 하여 아이들에게 나쁘다고 해서 팥죽을 쑤지 않는다.

    또 그 집안에 괴질로 죽은 사람이 있어도 팥죽을 쑤어먹지 않는다고 한다.

     

    경기도에서는 사당에 팥죽으로 차례를 지낸 다음 방, 마루, 장광 등에 한 그릇씩 놓고 식구들이 둘러앉아 먹는다.

    경상도에서는 동지에 팥죽을 쑤어 솔가지에 적셔 집안 대문을 비롯하여 담벼락이나 마당에도 뿌리며

    마을 입구에 큰 고목에도 뿌려 잡귀들의 동네 침입을 막는다.

     

    강원도에서는 팥죽의 새알심으로 찹쌀이나 수수쌀로 만든 ‘옹심’을 넣어 나이 수대로 먹는다.

    일꾼들은 이날 팥죽 아홉 그릇을 먹고 나무 아홉 짐을 져야 한다고 한다.

    날씨가 더워서 팥죽이 쉬면 이듬해 농사가 풍년이라고 여긴다.

    충남 연기에서는 동짓날 동지불공(冬至佛供)을 드리러 절에 다녀오며, 집에서 팥죽을 쑤어먹는다고 한다.

     

    또 애기동지에는 팥시루떡을 해먹고 노동지에는 팥죽을 쑤어먹는다.

    그리고 중동지는 떡이나 팥죽 중 하나를 해서 먹는다.

     

    전염병이 유행할 때 우물에 팥을 넣으면 물이 맑아지고 질병이 없어진다고 하며, 사람이 죽으면 팥죽을 쑤어

    상가(喪家)에 보내는 관습이 있다.

    이것은 상가에서 악귀를 쫓기 위한 것이다.

    팥죽은 동지에만 쑤어먹는 것이 아니고 이웃이 상(喪)을 당하였을 때 쑤어 부조하기도 한다.

    우리 조상들은 경사스러운 일이 있을 때나 재앙이 있을 때에는 팥죽, 팥밥, 팥떡을 해서 먹는 풍습이 있었다.

    요즈음도 이러한 풍습이 이어져 고사를 지낼 때에는 팥떡을 해서 고사를 지내고 있다.

    고사의 목적은 사업하는 사람은 사업이 번성하기를 기원하고, 공사를 하는 사람은 공사가 아무런 사고 없이 완공되기를 기원하는 것이다.

     

    이처럼 팥이 들어가는 음식은 소원을 이루어준다고 믿었지만, 그 사실 여부를 떠나 팥이 지닌 여러 가지 효능으로 보아

    건강식품임에는 틀림없다.

    팥은 피부가 붉게 붓고 열이 나고 쑤시고 아픈 단독에 특효가 있으며, 젖을 잘 나오게 하고

    설사, 해열, 유종, 각기, 종기, 임질, 산전산후통, 수종, 진통에도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참고문헌 ...

     

    東國歲時記, 荊楚歲時記

    韓國의 歲時風俗(張籌根, 螢雪出版社, 1984)

    세시풍속(국립문화재연구소, 2001~2003)

     

     

     

    출처 : 한국민속대백과사전, 한국세시풍속사전 ...






    철새들도 어디론가 떠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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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12월 23일 ...

     

     

     

    금요일 ...

     

    오전 7시경 ...

     

     

    연이어 포근한 겨울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삼한사온(三寒四溫) 이라는 말도 이제는 옛이야기가 되어버린 듯 하고 12월말 얼음낚시를 해야 할 시기이지만

    물 낚시장비채비를 챙겨 현관문을 나선다.

     

    오늘 낚시를 하러 가는 곳은 물이 잘 얼지 않는다는 경기 여주 남한강 ...

     

    비철인 겨울에도 꾸준하게 낱마리 조과가 이어지고 있고 열심히 낚시를 하면 하룻밤에 한두 수의 붕어를 만날 수 있다고 한다.

     

    나오면 월척에서 4짜 붕어까지 ...

     

    겨울 낚시터로 이만큼 풍경 좋고 예쁜 겨울붕어를 만날 수 있는 포인트도 흔치 않을 것 같다.

     

    강변북로를 달려 남한강으로 향하며 가는 길목에 있는 이스케이프 이패점에 들려 미끼와 소모품을 준비해 가야 될 것 같다.







    친구 나들이가 점장으로 있는 이스케이프 이패본점에 들려 미끼와 소모품을 준비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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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듯한 커피를 마시며 여주와 양평, 섬강포인트의 조황정보를 듣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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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 강원도는 강원도네요.             ^^

    눈이 제법 쌓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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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섬강 ...

     

     

     

    섬강은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 태기리 태기산에서 발원하여 계천을 흘러 횡성댐으로 흘러든다.

     

    횡성댐에서 흘러내려온 계천은 대관대천과 합류해 금계천을 만나면서 비로소 섬강으로 불리기 시작한다.

     

    강원도 횡성읍을 굽이돌아 섬강유원지, 운암정 안흥면 소사리에서 발원한 전천, 장양리에서 발원한 장양천과 합류하고

    서원면 유현리 금물산에서 발원한 이리천, 일리천, 삼산천과 만나 간현유원지를 흘러 강원도 원주시 부론면 흥호리에서

    남한강과 합류한다.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기암절벽과 산 사이를 굽이돌아 흐르는 물줄기는 누가 보아도 탄성이 흘러나올 정도로 아름답다.

     

    꺽지, 쏘가리, 쉬리, 버들치 등 1급수에 서식하는 어종부터 붕어, 잉어, 메기, 송어, 말조개, 다슬기까지

     

    다양한 어패류가 서식하고 있으며 계체수가 많아 사시사철 강태공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원주 레일바이크, 간현관광지 등 놀거리 볼거리가 많아 가족과 연인과 여행을 겸한 출조를 하는 것도 좋을 듯하다.

     

     

    吳相權 글 ...







    섬강과 연결되어있는 수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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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전 9시경 ...

     

     

    이스케이프 이패점에 도착해 점장인 친구 나들이와 후배 8당붕어, 곽대리를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따듯한 커피를 마시며 조황정보를 듣다보니 이번 주말 남한강에서의 낚시는 힘들 것 같다고 한다.

     

    낚시를 하는 포인트 대부분이 물이 약하게 흐르거나 안쪽으로 들어와 있는 홈통 지역에서 낚시를 하는데

    물이 흐르지 않는 포인트는 영하 2도 이하로 떨어지면 살얼음이 잡혀 낚시를 할 수 없다고 ...

     

    일기예보에서는 금, 토, 일 영하4도에서 7도까지 떨어질 거라고 하고 ...

     

    그렇다고 물이 어는 포인트에 찌를 세울 수도 없는 일이고 ...

     

    아무래도 다른 지역으로 포인트를 옮겨야 될 것 같다.

     

    친구 나들이와 후배 8당붕어와 다음에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며 아쉬운 이별을 하고 미끼와 소모품을 구입해

    이스케이프 이패점을 빠져나와 영동고속도로로 향한다.







    섬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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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지수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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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길도 지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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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하의 기온 때문에 물색이 맑기는 하지만 수초가 있어서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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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흑탕 길도 지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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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낚시의 변수는 바람이네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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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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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후 13시경 ...

     

     

    영동고속도로 하행선을 달려 오늘 낚시를 할 강원도 원주에 도착했다.

     

    간밤에 많은 양의 눈이 내려서인지 도시는 온통 하얀 설국으로 변해있다.

     

    하나로 마트에 들려 먹거리를 준비하고 5일장이 섰다는 장터에 들려 맛있게 점심을 먹고 먹거리를 준비해

    오늘 낚시를 할 섬강 포인트로 들어선다.

     

    섬강에는 여러 곳의 둠벙 형태의 소류지와 수로 형태의 포인트가 있다.

     

    장마철 강물이 범람해 만들어진 크고 작은 둠벙과 수로에는 다양한 어류와 수초군락이 형성되어있으며

    배스와 블루길이 유입되어있음에도 5치의 작은 붕어에서부터 4짜 이상의 대물붕어까지 다양하게 서식하고 있고

    1급수에 서식하는 쏘가리와 꺽지가 낚이기도 한다.

     

    몇 곳의 둠벙과 수로, 섬강 본류권 포인트를 돌아보고 그나마 수심이 깊고 물색이 탁해 보이는

    본류 권 포인트에 베이스캠프를 설치하고 직 벽 포인트에 앉아 낚싯대 편성을 한다.

     

    급경사 포인트라 20여분쯤 삽질을 해서 경사를 완만하게 낮추고 이스케이프 발판좌대와 받침틀을 설치해

    천명극 블루 2.8칸에서부터 4.6칸까지 12대의 낚싯대를 편성하고 이스케이프 낚시텐트와 아궁이 보일러텐트,

    수창보일러를 설치하고 싱싱한 지렁이 2마리씩을 끼워 포인트에 찌를 세웠다.

     

    낚싯대 편성을 마치고 나니 땅거미가 내려앉기 시작하고 3.2g 이하의 겨울 낚시용 찌 나루예 녹수찌와 금희찌, 성미찌에

    전자탑을 끼워 불을 밝혔다.

     

    얼마 지나지 않아 FTV 어리 진행자인 친구 찌발이에게 전화가 걸려오고 이제 섬강에 도착했는데 어디쯤 앉아있냐며 묻는다.

    강을 타고 하류로 15분쯤 내려오면 좌측에 라이트를 켜놓겠다고 예기를 하고 수창보일러를 켜고 편하게 앉아 찌를 바라본다.

     

    좌측 수몰나무 옆에 굵은 지렁이를 끼워두었던 4.0칸 찌가 꼼지락거리며 수심이 깊은 곳으로 끌려가고

    강하게 챔질을 하니 작은 동사리가 끌려나오고 우측 3.2칸 찌에도 비슷한 입질이 전해진다.

     

    강하게 챔질을 하니 20cm쯤 되어 보이는 메기가 끌려나오고 눈이 녹으며 차가운 물이 유입되는 상황에서도

    연이어 입질이 들어오는 것을 보면 활성도도 나쁘지 않은 것 같고 물속 환경도 좋은 듯하다.

     

    몇 수의 동사리와 동자개, 메기를 만나다보니 친구 찌발이가 포인트에 도착하고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민물장어를 구워 맛있게 저녁을 먹으며 반주를 한잔 마시고 희로애락(喜怒哀樂) 즐거운 대화를 나누다보니

    활시위를 떠난 활처럼 시간은 빠르게 흘러 오후 22시를 넘어서고 친구 찌발이는 캠핑트레일러를 세워둔 곳으로 돌아가고

    얼큰하게 취기가 오른 상태로 포인트로 향한다.

     

    포인트에 도착해보니 좌측 4.6칸 찌가 발판좌대 앞까지 끌려와있고 강하게 챔질을 하니 빈 바늘만 허공을 가르며 날아온다.

     

    섬강 본류 포인트라서인지 겨울인데도 메기와 동자개, 동사리 등 잡어들의 성화가 너무 심한 것 같다.

     

    아무래도 미끼에 변화를 줘봐야 될 것 같다.

     

    예감 옥수수 글루텐과 물을 1:1로 섞어 붕어바늘 7호 2봉 바늘에 지렁이와 옥수수 글루텐 짝 밥을 달아 포인트에 찌를 세웠다.

     

    새벽 시간을 넘기며 차가운 겨울바람이 낮은 수면 위로 매섭게 불어오고 오롯이 서있던 찌들도 강한 바람에 좌우로 흔들린다.

     

    짝 잃은 고라니의 슬픈 울음소리가 정적을 깨트리며 고요한 섬강에 울려 퍼지고 이제는 길고 긴 기다림의 시간만 남은 것 같다.







    소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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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낚싯대 편성을 마치고 나니 땅거미가 내려앉기 시작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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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하늘산의 포인트 파노라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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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저녁 메기와 동사리가 같이 입질을 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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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사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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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사리, 동자개, 메기 등 잡어들의 입질을 피하려면 예감 옥수수 글루텐을 써야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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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TV 어리 출연자인 친구 찌발이와 붕어여신님이 섬강 포인트에 도착하고 민물장어를 구워 맛있게 저녁을 먹으며

    반주를 한잔 마시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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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12월 24일 ...

     

     

     

    토요일 ...

     

    새벽 2시경 ...

     

     

    가끔 꼼지락거리는 입질이 찌에 전해지기는 하지만 챔질을 할 만한 입질은 보이지 않는다.

     

    이스케이프 낚시텐트와 아궁이 보일러텐트, 수창보일러의 온기 때문에 춥지는 않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수은주는 빠르게 떨어져 내리고 있다.

     

    한 무리의 철새들이 끼룩끼룩 소리를 내며 잔잔한 수면위에 내려앉고 초저녁에 마신 술기운 때문인지

    여행을 떠나온 편안함 때문인지 스르륵 졸음이 밀려오기 시작한다.

     

    이제 그만 피곤한 몸뚱이를 좀 쉬어주고 동이 트는 새벽 시간을 노려봐야 될 것 같다.

     

    수창 의자보일러에 물을 빼내고 수창 캠핑용 매트를 깔아 논 본부석으로 들어가 피로에 지친 몸뚱이를 누인다.






    포인트로 돌아가 찌를 바라봅니다.

    수창의자 보일러를 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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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땅거미가 벗겨지기 시작하며 날이 밝아 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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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이 밝아오며 간간히 이어지던 입질은 끊어지고 찌는 말뚝이 되어벼렸네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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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하늘산의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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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래도 조금은 무거웠던 대물 채비를 가벼운 겨울 채비로 바꿔야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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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MIGO 나일론 3호 원줄로 교체하고 0.1그램의 찌맞춤이 가능하다는 나누추와 나루예 금희찌로 찌맞춤을 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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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감 옥수수 글루텐과 지렁이를 끼워 포인트에 찌를 세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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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렁이를 사 온 봉투를 받침틀에 걸어 쓰레기를 버리면 주변이 깨끗해 지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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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잿빛 구름사이로 태양이 숨바꼭질을 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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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하늘산의 포인트 파노라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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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변 산책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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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이스캠프와 바다하늘산의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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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구 찌발이의 차와 캠핑 트레일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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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벽 5시경 ...

     

     

    시끄러운 알람소리가 달콤한 단잠을 깨우며 텐트에 울려 퍼지고 부스스 일어나 알람을 끄고 밖으로 나왔다.

     

    조금 차갑기는 하지만 상쾌한 아침공기가 패속으로 밀려들고 주변을 한 바퀴 돌며 짧은 산책을 하고

    낚시를 하던 포인트로 향한다.

     

    포인트에 던져놓았던 찌 몇 개는 자리를 이탈해 저만치 떨어져있고 채비를 회수해보니 빈 바늘만 허공을 가르며 날아온다.

     

    옥수수 글루텐과 지렁이를 끼워 포인트에 찌를 세우고 편하게 앉아 주변을 돌아본다.

     

    간밤에 날아온 철새들은 물위를 떠다니며 아침 먹이사냥을 하고 어슴푸레 땅거미가 벗겨지기 시작하며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들도 하나둘 시야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오전 8시를 넘기며 소강상태를 보이던 바람이 다시 강하게 불어오기 시작하고 몇 시간 찌를 바라보았지만

    가끔씩 이어지던 잔입질도 끊어져버렸다.

     

    더 이상 기다려봐야 입질이 올 것 같지도 않고 굶주린 배를 좀 채워놓고 낚시를 해야 될 것 같다.

     

    베이스캠프에서 인스턴트 쌀 떡국에 햇반으로 맛있게 아·점을 먹고 포인트로 돌아와 편하게 앉아 찌를 바라본다.

     

    간밤에 잦은 입질은 오간데 없고 찌는 물속에 말뚝이라도 박아놓은 것 마냥 아무런 미동도 없다.

     

    입질도 없고 할 일도 없고 한해 겨울 낚시를 하려면 무거운 대물 채비를 가벼운 겨울 채비로 교환해야 될 것 같다.

     

    바다 낚싯줄 5호와 고리봉돌을 잘라내고 AMIGO 나일론 3호 줄과 0.1그램의 부력조절이 가능하다는

    nano추, 3.2그램의 나루예 금희찌에 부력을 맞춰 옥수수 글루텐과 지렁이를 끼워 포인트에 찌를 세웠다.

     

    시간은 빠르게 흘러 오후 14시를 넘어서고 찌에는 아무런 움직임도 전해지지 않는다.

     

    더 이상 기다려봐야 아까운 시간만 낭비 할 것 같고 ...

     

    운동도 할 겸 주변 산책이나 해야 될 것 같다.





    자연이 만들어낸 멋진 동굴을 지나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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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구 찌발이가 낚시를 하는 포인트에는 제법 많은 조사님들이 낚시를 하고 계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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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론도 날아다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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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구 찌발이의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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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발이의 조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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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 붕어 참 예쁘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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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붕어여신님의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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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가 춥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푸른 빛을 띤 풀이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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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낮의 따듯한 햇살이 제법 많았던 눈을 녹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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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후 15시경 ...

     

     

    낚시를 하던 포인트에서 섬강 하류 권 방향으로 한참을 걷다보니 벌써 1시간이라는 시간이 흘러버렸다.

    친구 찌발이는 저녁을 같이 먹자며 전화가 걸려오고 혹시 입질이 왔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서둘러 낚시를 하던 포인트로 향한다.

     

    포인트에 도착해 찌를 살피니 찌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다.

     

    거 참 ...

    희한한 일이다.

     

    이 곳 물고기들은 아마도 배스나 조류 등 포식자들이 움직이는 낮 시간에는 아무런 먹이활동을 하지 않는가 보다.

     

    저녁 시간도 가까워지고 친구 찌발이와 붕어여신님이 낚시를 하는 포인트나 한 바퀴 돌아봐야겠다.






    노을이 붉게 물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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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땅거미가 내려앉기 시작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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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루예 녹수찌와 금희찌, 성미찌에 불을 밝혀 포인트에 찌를 세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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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치 붕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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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사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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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창 의자보일러에 고구마를 구워 야참을 먹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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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법 굵은 씨알의 붕어가 입질을 해주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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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후 16시경 ...

     

     

    친구 찌발이의 포인트에 도착하니 현지 조사님들이 여럿 앉아 낚시를 하고 있다.

     

    찌발이에게 손맛 좀 봤냐고 물으니 3마리의 붕어를 잡았다고 ...

     

    붕어의 사이즈는 8치쯤 되고 겨울 붕어라서인지 몸에 상처하나 없는 예쁜 붕어가 물통에 담겨있다.

     

    붕어 구경을 하고 모두 모여 맛있게 저녁을 먹고 파이팅을 외치며 낚시를 하던 포인트로 돌아왔다.

     

    채비를 회수해 나루예 전자탑에 불을 밝히고 옥수수 글루텐과 지렁이 2마리씩을 끼워 포인트에 찌를 세웠다.

     

    땅거미가 내려앉기 시작하며 강하게 불어오던 바람도 소강상태를 보이고 이른 시간부터 서리가 하얗게 내려앉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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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붕어와 동사리 쌍걸이까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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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고구마 고거 참 맛있네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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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은 깊어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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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후 20시경 ...

     

     

    정면에 있던 3.4칸 찌에 예신이 전해지고 깜박거리던 찌가 3마디쯤 밀려올라온다.

    강하게 챔질을 하니 제법 힘을 쓰며 좌측으로 차고 나가고 제압을 해서 끌어내보니 7치쯤 되는 예쁜 겨울붕어가

    첫수로 인사를 한다.

     

    연이어 이어진 입질에 동사리가 몇 수 나오고 시간은 빠르게 흘러 오후 22시를 넘어선다.

     

    수창 의자보일러에 고구마를 구워 허기진 배를 채우며 찌를 바라본다.

     

    좌측에 있던 4.0칸 찌가 한마디 내려갔다가 두 마디쯤 밀려올라오고 강하게 챔질을 하니 제법 힘을 쓰며

    수심이 깊은 곳으로 내달린다.

     

    잠깐의 실랑이 끝에 뜰채에 담긴 녀석은 월척에 가까운 붕어 ...

     

    살림망에 넣어두고 찌를 바라보지만 연이어 이어지는 입질에 나오는 녀석들은 전부 동사리 ...

     

    활시위를 떠난 활처럼 시간은 빠르게 흘러 새벽 1시를 넘어서고 천만근은 넘을 듯한 눈꺼풀의 무게에 눌려 자꾸 눈이 감겨온다.

     

    눈을 뜨고 있는 것조차 힘겹게 느껴지고 이제 그만 지친 몸뚱이를 좀 쉬어주고 동이 트는 새벽 시간을 노려봐야 될 것 같다.

     

    수창 보일러가 틀어진 따듯한 베이스캠프에 누워 억지스레 뜨고 있던 눈을 감는다.






    땅거미가 벗겨지기 시작하며 날이 밝아 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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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저녁부터 내린 서리가 눈처럼 하얗게 대지에 가라앉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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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워보이지요?           ^^

    하지만 이스케이프 낚시텐트와 아궁이 보일러텐트, 수창 의자보일러 때문에 그리 춥지는 않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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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명극 블루에도 하얗게 서리가 내려앉았네요.

    낚싯대에 손이 쩍쩍 달라 붙는 느낌이란 ...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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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벽 5시경 ...

     

     

    시끄러운 알람소리가 텐트에 울려 퍼지고 부스스 일어나 졸린 눈을 비비며 포인트로 향한다.

     

    몇 개의 찌는 던져놓았던 포인트를 이탈해 저만치 떨어져있고 채비를 회수해보니 조그만 동사리가 대롱대롱 매달려나온다.

     

    채비를 모두 회수해 예감 옥수수 글루텐과 지렁이를 끼워 포인트에 찌를 세우고 수창 의자보일러를 켜고

    편하게 앉아 찌를 바라본다.

     

    좌측 수몰나무 옆에 세워두었던 3.2칸 찌가 깜박거리며 수심이 깊은 곳으로 끌려가고 동사리려니 생각하며 가볍게 챔질을 하니

    제법 힘을 쓰며 옆으로 차고 나가고 제압을 해서 꺼내보니 6치쯤 되어 보이는 붕어가 매달려있다.

     

    우측으로 눈을 돌리니 정면에 있던 3.6칸 찌도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며 옆으로 끌려가고 강하게 챔질을 하니

    작은 동사리가 대롱대롱 매달려나온다.

     

    연이어 이어진 입질에 몇 수의 동사리를 더 만나다보니 어슴푸레 땅거미가 벗겨지기 시작하며 날이 밝아오고

    보이지 않던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들도 조금씩 선명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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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도 환하게 밝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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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아야 철수를 할텐데 ...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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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리가 녹기를 기다리다가는 철수가 불가능 할 것 같네요.          ㅡ.ㅡ;;

    수건으로 서리를 닦아내고 철수 준비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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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수도 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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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전 7시경 ...

     

     

    연이어 이어지던 입질도 날이 밝아오며 끊어져버리고 몇 시간 더 찌를 바라봤지만 찌에는 아무런 움직임도 느껴지지 않는다.

     

    더 이상 기다려봐야 예쁜 붕어를 만나기는 어려울 것 같고 예쁜 붕어도 몇 수 만났고 손님고기로 찌 맛, 손맛도 보았으니

    이제 그만 미련을 버리고 철수준비를 해야 될 것 같다.

     

    낚싯대를 접어 차에 싣고 친구 찌발이와 붕어여신님과 근처 식당에 들려 맛있게 아침을 먹고

    영동고속도로를 달려 가족들이 기다리는 집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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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텐트에도 서리꽃이 피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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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하늘산의 포인트 파노라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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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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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긴밤 외롭지 않게 찾아와준 붕어들을 고향으로 돌려보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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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들강아지가 벌써 피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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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 시 : 2016년 12월 23일 ... 07:00 ~ 12월 25일 ... 10:00 ... *

    * 날 씨 : 겨울 날씨 ...*

    * 장 소 : 강원도 원주 섬강에서 ... *

    * 칸 대 : 천명극 블루 2.8칸 ~ 4.6칸 ... 총12대 ... *

    * 수 심 : 1m ~ 2m30cm ... *

    * 조 과 : 붕어, 동자개, 동사리 ... *

    * 미 끼 : 지렁이, 예감 옥수수 글루텐 ... *

    * 주어종 : 붕어, 가물치, 잉어, 동자개, 동사리, 꺽지, 쏘가리 ... *

    * 요금 : 0원 ... *

    * 현장상황 : 기온이 떨어지며 물색이 맑아진 상태임, 새우, 참붕어 채집 안됨 ... *

    * 동행출조 : 찌발이, 붕어여신님, 바다하늘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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